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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y Mar 02. 2023

어린 아들과 지하실에서 공포에 떨었던 두 번째 토네이도

 새 집 이사 후 첫 번째에 이어  3주 후 두 번째 토네이도를 만났다

첫 번째 토네이도가 와서  나무가 쓰러진 후 3 주일이 지났지만 나무는 마당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인근에 있는 마을들의 모든 공사 인력이 토네이도에 직격탄을 맞은 마을에 집중이 되어 사람을 구할 수가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보험 회사에서 나무를 치우는 비용을 커버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500의 Deductible은 집주인의 부담이었다.  미국은 85% 이상의 집 소유자들이 집 보험을 가지고 있다. 은행 융자를 받으면 의무적으로 보험을 사야 하지만 현금으로 집을 사는 경우도 거의 보험에 가입한다.  구입할 때는 보험을 쓸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이사한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보험을 쓸 일이 생기니 이래서 보험을 사야 하나 싶기도 했다.  


남편이 마침내 한국에서 돌아왔지만 돌아온 지 이틀 후에 다시 집을 비웠다. 한국에 가기 위해 연기했던 중요한 미팅을 하기 위해 우리가 이전에 살던 주(State)로 아침에 떠난 것이다.  베이비 시터가 점심 식사 후 세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고 두 돌이 안된 막내아들을 데리고 집에서 회사일을 하고 있었다.  막내를 위해  TV를 켜 두었었는데  갑자기 TV에서 Beeping 소리가 계속 들려서 TV  앞으로 갔더니 긴급 뉴스 화면이 나오면서 토네이도 Warnng 방송을 하고 있었다. 토네이도가 지나가는 경로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었는데 우리 집에서 떨어진 인근 동네 어디를  지나고 있었다. 곧 다시 지난번과 같은  거센 바람소리와 나무 흔들리는 그 공포스러웠던 소리가 들리며 그때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몇 주 지났다고 또 토네이도가 온단 말인가? 도대체 이게 무슨 경우인지, 여기로 이사를 오지 말았어야 했나, 남편이 이제 돌아왔는데 왜 하필이면 남편이 집에 없을  때 또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급하게 전화를 찾아 손에 쥐고 막내를 데리고 1층의 화장실과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 사이에 있는 복도로 갔다.   한 손엔 전화를 들고 한 손은 아들의 손을 잡고  아들과 함께 그 복도에 서서 TV 화면과 소리에  온 신경을 기울이고 있었다.  앵커는 어는 곳을 토네이도가 통과하고 있는 지를 반복해서 말하고 있었다.  첫 번째 토네이도를 경험한 후 토네이도가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찾아보았더니 창문이나 문 그리고 벽에서 되도록 떨어지고 위에서 떨어질 물건이 없는 곳, 되도록이면 집안 한가운데로 또 가장 낮은 곳으로 대피해 있으라고 했다.  지상에서 이 요건에 부합되는 공간이 바로 내가 아들과 함께 서 있는 복도 공간이었다.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을 열어두고 그 앞의 복도에 서있었다.  상황을 보고 지하실로 내려가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한 번 겪었지만 무서운 건 마찬가지였고 더구나 이번엔 어린 아들이 나와 같이 있으니  더 무서웠다.  괜찮겠지 저번에도 나무 하나 쓰러지고 지나갔잖아. 그러나 그때  운이 좋았다는 건 나도, 또 그 후에 사람들이 내게 했던 말이다.  긴박한 앵커의 목소리와 연속되는 삐- 삐- 소리 그리고 무서운 바람소리에 어린 아들이 놀란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갑자기 엄마가 복도에  데리고 가서 거기에 서있게 하고 TV만 쳐다보고 있으니 아이도 뭔가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긴박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나의 그런 행동에 아이가 울거나 칭얼댐이 없이  단지 긴장한 얼굴로 엄마를 쳐다보고만 있었기 때문이다.  아들에게 뭔가 말을 하면서 안심을 시켜야 했지만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고 있어 아들의 손을 더 꼭 쥘 뿐 입에서 말이 나오지가 않았다. 아들에게 억지로 겨우 뱉은 한 마디가 “괜찮아”였다.


나의 신경은 온통 TV화면에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토네이도의 위치와 시간에 가 있었다.  이게 우리 마을을 관통할까?  앵커의 입에서 우리 마을에서 가까운 옆의 마을을 통과하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고 드디어  우리 마을의 이름이 나오며  곧 우리 마을을 지나간다는 소리가 들렸다. 들려오는 공포의 바람 소리가 갑자기 더 세차게 들리며 바깥이 깜깜해졌다.  내 심장 박동이 첫 번째 토네이도가 왔을 때보다  더 미친 듯이 더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순간 아들을 안고 있으려고 하다가 안고 있을 경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이 빠르게 대처하는데 제약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들의 손을 잡고 몸을 굽혀 아들을 감싸고 서 있는데 내 심장소리를 아들이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때 갑자기  

채~애앵!!
 

하고 굉음을 내며 집 전체가 무너지듯 심하게 흔들렸다. 첫 번째 토네이도가 와서 나무가 쓰러졌을 때도 큰 소리에 놀랐는데 그때의 소리와 진동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소리였고 집 전제가 몇 초 동안 몹시 심하게 흔들렸다. 너무 놀라고 무서워 비명을 질렀다. 아이도 깜짝 놀라 몸을 떨었다.  집이 흔들리는 그 순간 더 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이 먼저 움직였다. 아들을 급히 안아 들고 지하실 계단을 뛰어내려 가며 그 와중에 지하실문을 잠갔다.  더 이상 TV를 보기 위해 일 층에 머무를 수가 없었다.  지하실에도 창문이 있었는데 벽과 창문에서 떨어져 지하실 마루 중앙에 아들을 품에 안고 유사시에 재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았다. 지하실 문이 닫혀 있었는데도 미친 듯한 바깥의 바람소리가 아주 크게 들려왔다.  도대체 집 밖에 무슨 일이 일어 난 걸까?  도대체 그 굉음은 무슨 소리였을까, 지진이 일어나면 이럴까? 집 옆에서 폭탄이 터지면 이럴까?


그러나 그 생각은 앞으로 닥칠 수 있는 일에 대한  공포로 인해 곧 뒤편으로 사라졌다. 집이 무너져 여기 지하실에 있다가 매몰되는 것은 아닐까?  첫 번째 토네이도가 왔을 때  뉴스에서 봤던  지상층이 완전히 날아가고 지하실이 훤히 드러나 있었던 집들과 파편으로 매몰된 지하실이 생각나고, 영화에서 봤던 장면, 아버지가 지하실 문을 닫으려고 사투를  벌이다 결국은 바람의 힘으로 인해 닫지 못하고 문이 활짝 열려 지하실에서 공중으로 휘말려 날아가던 장면 등이 생각나며 오로지 마음속으로 기도만 되뇌고 있었다.   그래서 내려오며 문을 잠근 것이다. 혹시라도 지상의 벽이 무너지더라도 바람에 의해 지하실 문이 열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온 신경이 바깥에서 일어나는 소리와 상황에 집중되어 있었고, 극도의 긴장과 공포로 말이 나오지 않으니 아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오직 아들을 꼭 껴안고 빰을 맞대며 아이의 머리를 쓸면서 아이가 나의 품으로 인해 무서움을 덜 느끼기를 바랄 뿐이었다.  혼자라면 이렇게 까진 공포스럽지 않았을 텐데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너무 두려웠다. 베이비시터와 나간 아이들은 쇼핑센터에 가 있으니 안전할 것이었다.


침을 삼키기도 힘들었던 공포의 시간이 얼마지났는지도 모르겠지만 이윽고 소리가 잠잠해지고 창 밖이 희끄무레 해졌을 때 아들을 안고 지하실에서 조심스럽게 올라왔다. 지하실 마지막 계단에서 일층 복도로 올라오자마자 폭포수 같은 물소리들이 들렸다. 두리번거리며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가 보니 일층 부엌에 있던 큰 bay Window 위 쪽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급하게 플라스틱 토트 빈을 찾아다가 물을 받고 나니  이번에는 이층에서  더 크게 물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층으로 달려갔더니 안방의 도로 쪽을 향하는 벽의 천장이 V자로 내려앉았고  천장의 뚫린  공간으로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었다. 얼른 달려가 또 다른 토트 빈을 몇 개 가져와 물을 받았다. 내 심장은 처음 TV에서 Beeping소리를 듣기 시작해서 그때까지 쉬지 않고 계속 요동을 치고 있었다.  베이비 시터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신들은 쇼핑몰 안에 안전하게 있었단다.  

기가 막혔다.  왜 이런 일이? 물론 일어날 수 없는 일도 아니고 불과 몇 주전에 근처 동네의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났던 일이다.  남에게 일어나는 일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우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상황을 체크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 저번에 쓰러진 나무보다 집에서 훨씬 멀리 있던 나무가 있었는데 60미터는 족히 넘는 나무라서 앞마당을 대각선으로로 가로질러 집의 왼쪽 끝에 있는 안방 쪽 지붕과 그 옆에 있는 차고의 지붕 위로 쓰러진 것이다. 지붕은 푹 파이고 구멍을 만들어 안방 천장으로 폭포 같은 물이 떨어지게 한 것인데  큰 나무하나가 집을 초토화시킨 것이다.  나무 하나가 집 전체에 그런 충격을 주리라곤 상상을 못 했기에 그 당시 집이 흔들렸을 때 나무 때문이라고는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나무 직경이 70 cm  높이가 60미터가 넘는 거대한 나무를 보니 지붕 위로 넘어졌을 때 집 전체가 지진이 난 듯 흔들리고 굉음이 난 것이 이해가 되었다.  그 와중에 내 눈길을 끈 것은 그 전날 집 앞 포치를 물청소하며 신고 있던 슬리퍼를 말린다고 문 앞에 세워 놓았는데 그 가벼운 슬리퍼는 내가 둔 그대로 변함없이 세워져 있었던 것이다. 그 거대한 나무를 쓰러트린 토네이도에도 그 슬리퍼는 전혀 움직이지 않은 것이다.  가지런히 놓인 슬리퍼와 쓰러진 거대한 나무가 묘한 대조를 이뤘다.  


마을에 계시는 한국 아주머니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한 걸음에 달려오셨다. 집을 덮친 거대한 나무를 보시더니 기가 찬다고 하시면서  이사 와서 연달아 두 번이나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고 얼마나 놀랐냐고 그러신다. 그러시면서 내 입술이 완전히 갈라졌다고 하셨다. 그제야 입술을 만져보니 입술이 다 갈라져 있었다. 아주머니가 나를 앉게 하시고  탈수된 것 같으니 물을 마시라고 주셔서 마시는데 입술이 따가웠다. 30여분 정도 지하실에서 공포에 떨었던 그 짧은 시간에 입술이 이렇게 심하게 갈라질 수가 있구나.  옛날 PBS 다큐멘터리에서 우주 비행사가 어떤 사고로 인해 극심한 공포 속에서 생과 사의 사투를 몇 시간 벌이면서 머리가 완전히 하얗게 세었다는 인터뷰를 보고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게 가능한 것 같다. (마리 앙투와네트가 처형 며칠 전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고 해서 이런 경우를 마리 앙투와네트 증후군이라고 한단다)


아주머니에게 전화를 하기 전에 남편에게 먼저 전화를 했었다. 남편은 미팅을 마치고 집에 오던 중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람을 동반한 비가 심하게 오며 앞이 캄캄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다른 모든 운전자들처럼 도로가에 차를  세우기다리고 있다가 내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내 전화를 받고 자신은 곧바로 다시 출발을 했단다. 캄캄하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도로에 달리는 차가 자신의 차 밖에 없었다고 했다.  왜 하필이면 오늘 또 집을 비웠는지,  또 이런 일을 혼자 겪게 하다니, 그러나 남편이 알고 그런 것도 아닌데 어떡하겠는가?  


조금 지나 소방서에서 사람들이 나왔다. 피해 상황을 보려고 마을을 다니는 중이었다. 아직 옆마을의 복구가 진행 중이라  공사 인력을 구할 수 없으니 우선 지붕을 임시로 씌워서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고 옆마을의 복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한다. 다음날 사람들이 와서 지붕에 Tarp를 씌웠다.  그 후 결국 두 달이 훨씬 넘어 세 달이 거의 다 되어서야 지붕과  천장, 그리고 벽을 고칠 수 있었다. 거의 세 달 동안 안방을 전혀 사용할 수 없었으니 그 스트레스가 상당했다.  


두 번의 토네이도를 겪은 후  집을 빽빽하게 둘러싼 나무들이 더 이상 예쁘게 보이지 않았다. 나무가 많다.  많아도 너무 많았다. 토네이도가 이렇게 자주 찾아올 줄 알았나? 나무가 많은 게 좋은 게 아니었구나. 더구나 이렇게 크고 높이 솟은 나무는. 그 후 나무 전문가를 불러 건강하지 않아 태풍에 쓰러질 것 같은 나무들을 골라내고 집 건물에  가까운 나무들을 포함해 모두 열 그루 정도 베어내는 데 수천 달러를 썼다.  미국에서 나무 자르는 비용은 아주 비싸다.  마당 안에 있는 나무들은 다 없어졌지만 나무들이 워낙 키가 크기에 마당 가장자리에 있는 나무라도 만약 쓰러질 때 집 쪽으로 쓰러진다면 100% 지붕을 덮칠 것이다.  나무 전문가가 말하기를 그 나무들은 쉽게 쓰러지지 않을 거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이 많은 나무를 다 베어낼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렇다. 애당초 나무에 둘러싸인 숲 속의 집을 산 우리가  잘못이다.   첫 번째 토네이도를 겪고 나서 바람이 심한 날에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좌우로 흔들리는 걸 보면 무서운 생각이 들었었지만 두 번째 토네이도 이후엔 그 공포가 더 심해졌다. 결론을 말하자면 첫해에 두 번 토네이도를 겪고 이후 그 집에 십 년 넘게 살았지만 나무가 다시 쓰러진 적은 없었다. 가끔 강풍에  큰 나뭇가지가 지붕 위에 떨어져 지붕을 고쳐야 하는 경우는 두어 번 있었다.  


두 번째 토네이도를 겪고 다음 날  아침, 전 날에 어린 아들이 보여 주었던 행동에 대해 생각했다. 두 살이 채 안되었는데 TV에서 긴급뉴스를 시작하고 지하실에서 나올 때까지 한 마디도 보채거나 울지 않았었다. 내가 너무도 긴장하고 또 TV에 신경을 쓰느라  일 층에 있을 때는 말도 거의 없이 서서 손만 잡고 있었고 지하실에서의 30분 동안은 꼭 안고 있었을 뿐 말을 몇 마디 하지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엄마의 표정이나 주위 분위기로 뭔가 긴박한 상황임을 아는 듯이 행동했다. 마치 자신이 울거나 칭얼댈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하는 긴장된 모습으로 나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조용히 쳐다보기만 했다. 마치 그 시간이 지나가기를 나와 함께 기다리듯이 말이다. 그때까지 아이는 지하실에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었다. 아직 지하실에 가구들도 없었고 지하실 마루 공사를 새로 하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지하실엔 휑하니 아무것도 없었고 아이에게 익숙한 공간이 전혀 아니었다. 그런 곳에서 30분 동안 움직이지도 못하고 엄마가 보통 때처럼 말을 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그 활달하게 움직이던 아이가 가만히 엄마를 따라 기다리는 일이 쉬울까?  남편에게 전 날의 막내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신기하지 않으냐고 했다.  

생각해 보면 나도 심각한 공포를 느꼈지만 아이가 같이 있었기에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공포에 완전히 지배되지 않고 여전히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지만 막내는 여전히 엄마의 표정을 잘 읽는다. 무슨 일이 있어 마음이 좋지 않으면 엄마 왜 그러느냐고 무슨 일이 있느냐고 항상 눈치채고 먼저 물어본다. 내가 내색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도 드러나는 건지 그냥 느껴지는 건지 막내는 어떻게 눈치를 채고 나에게 묻는다. 막내에게 가끔 그때의 이야기를 하지만 물론 막내는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막내는 지금까지 나의 인생에서 가장 공포스러웠던 순간을 함께했던 나의 동지다. 두 돌도 안 된 어린아이였지만  위기 상황에서 자기 몫을 충분히 했던 동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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