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생각
표지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을 샀다.
‘작업책방 씀’은 언젠가 가보리라는 계획만 갖고 있다가, 얼마 전 클하에서 기록에 대한 주제의 방에서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드디어 오늘 가보았다.
작가님 두 분이 운영하시는 책방이다. 내가 구매한 책의 작가님께서 계셨다.
맘에 드는 공간 안에 가지런히, 나름의 기준으로 큐레이션된 책들의 제목을 쭉 따라 읽어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곳에서 오늘 마주한 그것도 아주 좋았다.
“제가 쓴 책인데 싸인 해드릴까요?”
“아, 네. 좋습니다.”
작가님께서 말씀하시기 전에 내가 먼저 여쭈었어야 했는데. ㅎㅎ
책을 구매하면 커피를 한 잔 주신다고 했다. 다음 방문 때는 여유롭게 방문해서 커피도 한 잔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