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계획 - 동네 지도 만들기: 양화진과 유수지 사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도를 정말 좋아했는데요.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때 사회과부도가 마르고 닳도록 보고 또 봤답니다(뭐 한다고 그렇게 봤을까?).
제대로 된 첫 회사가 지도 만드는 회사였고요. 이리저리 지도와 관련된 일을 해보려 노력하고 있어요.
정기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동네의 지도를 발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는 생각을 아주 오래 전부터 했는데, 올 하반기에는 그 첫 시도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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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이름은 '양화진과 유수지 사이(가제)'
저의 첫 서울집 동네였고, 돌고 돌아 지금도 살고 있는 합정동(양화진길 좌편)과 망원동을 꾸준히 지도로 제작해 발행해보고 싶어요. 예전보다 몰라보게 달라져버린 동네를 더 잘 알기 위해서이기도 하고요.
출판사 신고, 사업자 등록, ISBN 신청 준비도 마쳤습니다. 올해 마흔 살이 되니 좀 더 용기도 생기고 뭔가를 더 시도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올해 1호를 꼭 발행할겁니다. ㅎ
발행하고 나서 이런 말을 하면 더 그럴듯 하겠지만, 저와의 약속을 꼭 지키려 여기 남겨둡니다.
(참고로 지도의 방위와 범위는 대략 아래 이미지 파일 정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