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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werzdx Aug 10. 2021

포은로 이야기, 윤진열 소아과

포은로 이야기

최근 힘쓰고 있는 '포은로 이야기' 사업에 관심을 보여주신 분과 지난 주 인터뷰를 가졌다. 자신의 추억과 이야기를 다른 이와 나누고 싶어하는 분의 즐거운 에너지가 내게도 전달되어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2019년부터인가 병원 컨셉으로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것을 보고 나도 이곳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인터뷰 주인공분에 의하면 80년대 부터 이곳은 동네의원, 소아과였다.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들 모두 너무 친절하셨고, 병원에는 아이들을 위해 특히 책이 정말 많았다고 한다(책도 자주 업데이트 되었고). 인터뷰이님은 병원 안에 있는 책을 다 읽으셨다고. ㅎㅎ


지금은 의사가 되신 인터뷰이님께서는 만약 이 사업을 통해 이곳이 소개된다면 자신과 꼭 연결해주십사 하는 바람을 전하셨다. 선생님은 본인을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이 병원을 누구보다 많이 이용했고 많은 추억이 담겨있는 곳이라고. 꼭 다시 만나뵙고 싶다고.


사업을 처음 계획하며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내게도 큰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았다. 난 윤진열 선생님을 뵌 적도 없고, 지금은 어떤 상황이신지도 잘 모르지만 이 만남과 이야기를 꼭 성사시키고 싶은 동기부여가 내게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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