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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werzdx Jun 04. 2022

눈 감고 어떤 사람 얼굴을 그려보는 일

매일의기록

함께 있지 않을 때 얼굴이 잘 떠올려지고 그려지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좀 더 자주 보고 친한 사람이라면 그게 더 잘 되겠지? 근데 만난 빈도나 알고 있는 정도가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도 유난히 그 모습이 잘 그려지는 사람 그리고 그게 잘 안 되는 사람.


고양이를부탁해 20주년 아카이브


이런 생각을 보통 잘 하는지는 모르겠다. 전에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그 사람의 사진이 없어 객관적으로 떠올려볼 대상이 없을 때, 그럴 때 침대에 누워 천정에 얼굴을 떠올리고 그려봤던 기억.


아쉽게도 그런 경우엔 보통 그게 잘 안 되었던 것 같아. ㅎㅎ 그 사람의 외모가 흔한 느낌인지 아닌지와 같은 게 이유가 되는지는 모르겠네.


고양이를부탁해 20주년 아카이브


근데, 눈 감고 지금 내 곁에 없는 어떤 사람 얼굴을 비교적 자세하게 떠올리고 그려보는 일. 생각보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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