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기록
6월 12일. 날짜를 보고 깜짝 깜짝 놀란다.
달려가는 시간에 보조를 맞추지 못해 이러저리 늦어지는 일들.
새롭고 멋진 것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에 맞추어 정확히 하는 것도 참 중요한 실력인데, 아직 한참 더 수양이 필요한듯 ㅎ
우리동네책방배움터 '나만의 사적인 지도 만들기' 수업.
많이 걱정했던 과정의 첫 시간을 마쳤다. 모인 분들의 마음과 바람과 성의에 충족될 시간과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는 분 모두가 길고 긴 삶의 타임라인 어디쯤 다른 색깔, 다른 두께로 칠해져 있는 시간을 발견할 수 있기를. 그런 시간을 잘 기록해둘 수 있기를. 잘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연구합시다- ㅎㅎ
책방연희 가는 길 오랜만에 만난 클럽빵. 14년 전 처음 이곳을 알게된 후 이곳은 아직도 이자리에 그대로 있다. 여전히 존재하는 것 자체로 고마운 마음, 특별한 마음.
덕분에 참여자들과 함께 할 작업에 대한 나의 주제도 정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