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된 장소, 사적인 지도> 전시

지도 만들기 워크숍 결과 전시

전시 <발견된 장소, 사적인 지도>

지난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전주 원도심, 사적인 지도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는데요.

워크숍 중에 모두의 지도를, 완료 후 각자의 사적인 지도를 제작했는데요.

아직 미완성이지만 전시 기간 동안 점차 완성해간다는 컨셉으로.. ㅎ 오늘 전시 오픈했습니다.

참여자 중 아직 두 분은 작업중이셔서,, 곧 완성하셔서 게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참고로 참여자분들로부터 아래와 같은 주제의 사적인 지도와 모두의 장소가 기록된 공동의 지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전주로 이사오신 후 호떡집을 하나씩 알게 되며 도시 전주를 알아가는 과정을 기록한 지도

-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원도심 일대를 기록한 지도

-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늘 그냥 지나치치 못했던 시내의 문구점에 대한 흔적을 기록한 지도

- 한옥마을 속 추억, 그리고 현재는 사라졌거나 여전히 남아있는 장소에서 기록을 남긴 지도

- 지금은 많은 것이 변해버린,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웨딩거리 일대의 추억을 기록한 지도

- 원도심은 아니지만, 중화산동과 송천동 일대에서 간병과 집필 활동을 기록한 지도

전시가 진행되면서 개별적인 각각의 지도들도 소개해드려볼 수 있도록 할게요. :)

전시를 구성하고 설치하면서 실을 주된 소재로 사용했는데요.

개인의 기억과 장소, 그리고 모두의 그것이 서로 맞닿아 수많은 실로 이어져있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물리적으로 표현되지 않은 우리들의 그것을 실과 같은 도구를 사용해 묶고 연결한다면, 그야말로 무한한 연결,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 장소 기록카드에 원도심 일대 자신의 장소기록을 남겨주시는 분들은, 전시 마치고 추첨을 통해 전주에 관련된 책을 선물로 드릴 예정입니다. (언제라도 전주, 전주 다방에서 만나, 전주리뷰, 효자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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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발견된 장소, 사적인 지도>

51 Places, 6 Maps

@전주 원도심 Old Downtown

8.21 Thu ~ 9.14 Sun

지도 중심 서점 프롬투 Fromto

전라감영4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