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답지 않게 왜 그래 질문에 대응하는 법
"너답지 않게 왜 그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진짜 나다운 게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Be yourself!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레파토리의 이 문장은 사실 우리를 특정 유형이나 선을 그어 이 선이 넘어가면 “나 아님”으로 현재 자신에 가두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요즘의 우리가 그토록 열광하는 성격 유형 검사나 사주, 심리 테스트 같은 도구들도 사실은 그토록 추상적이고 인지하기 어려운 나 스스로를 위한 명확성을 더하기 위한 행위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 명확성이 때로는 우리를 구속하는 울타리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떠밀려 나가게 된 반장 선거에서 “내가 반장이 된다면… “의 문장을 끝내지 못하고 개미만한 목소리와 새빨게진 얼굴로 그대로 교탁 앞에서 주저 앉아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4학년 3반 친구들에게는 뜻밖의 꿀잼의 순간이었지만 저에게는 그 후 최소 10년 이상 발표에 대한 포비아를 안겨준 사건이었습니다. [뜻밖의 웃음과 동정 표로 부회장이 된 웃픈 사연.. ㅎㅎ]
대학생 때도 유난히 발제를 해야 하는 수업이 많았던 국제 관계학 수업들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이 과에 지원하지 않았을 거예요) 저는 있는 힘을 다해 남들 앞에서 서는 상황을 피했습니다. D를 받더라도 발표의 창피함만은 피하고 싶었어요.
어쩔 때는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는 상황을 최소화하는 게 인생 목표처럼 느껴지기도 했지요. 아이러니한 것은 어마어마한 두려움과 별개로 대중 앞에서 말하는게 직업인 국제컨벤션 기획사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수십 년이 지난 (헤아려보니 벌써 그렇게나 지났네요... ) 지금의 저는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심지어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손을 들고 해보겠다고 제안까지 하는 사람이 된 것이라는 거예요.
제가 만약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은 나답지 않아, 나는 그냥 부끄럼이 많은 사람이야"라 고 하며 계속해서 브레이크를 걸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겠죠.
만약 지금의 삶에서 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라면,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의도적으로 변화시키고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러브 레터에서 여러 번 반복된 뇌의 이야기지만 우리의 뇌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적으로 행동 패턴을 반복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한 “나다움” 강요는 마치 10년째 업데이트가 안된 내비게이션을 사용해서 길을 찾는 것과 비슷합니다.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 낡은 GPS에만 의존할 수 없습니다.
제가 과거에 발표의 실패를 경험했고, 그에 대한 조언으로 "그냥 너답게(부끄럽고 의기소침하게) 살아라"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상상해 봅시다. 이 말을 믿고 반복한다면 이는 저를 과거에 머물게 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차단하는 굴레가 될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나답게 살아라"라는 말에 그토록 얽매이는 걸까요?
어쩌면 그것은 우리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두려워 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건강하게 나답게 산다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면 좋을까요?
많은 경우 우리는 스스로에게 본래의 자아' 즉 '고정된 진실'이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내가 "누구인가"는 실제로 많은 부분 나의 맥락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성격은 내 환경과 규범, 경험, 기대 등을 반영합니다. 따라서 “나 자신이 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 자신"은 고정적이지 않고 원하던 원치 않던 항상 진화하기 때문이죠.
“내가 나 자신이 되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이 되라는 말인가? " 라는 의문이 들 것입니다.
아니요, 다른 사람의 삶을 억지로 살아가기를 추천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의 꿈의 자아는 어떤 사람인가요?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반복적인 시도와 자기 인식을 통해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그냥 이게 나야"라고 현재의 삶에 안주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합니다. 현재의 모습을 수용하지 않고 미래의 상상의 모습에만 집중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나를 가두고 있는 수식어가 있다면, 그것들을 내려놓고 새로운 가능성에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Who do I want to be in this situation?
다니엘과 말다툼을 하고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대화를 회피하고 내 감정을 그 사람 탓을 하고 싶을 때 저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Who do I want to be in this situation? [나는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지?] 이 질문은 “이 상황을 어떻게 어떡하지?” 보다 거의 모든 경우 강력합니다.
“원래 나다운 제이드”는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겠지만 “내가 되고 싶은 제이드”는 100%는 아니지만 불편하더라도 상황을 마주하고 대화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나답지 않다"라는 느낌이 무의식적으로 들어서 매우 간지럽고 실행 자체가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러 번의 반복을 거쳐 마주하고 대화하는 것이 더 잦아진다면 “내가 되고 싶은 제이드”가 새로운 자동 반응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인생은 영화입니다.
당신은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감독이고 대본도 연출도 다 씁니다.
물론, 힘들수도 있고 원하는 것을 정확히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에서 수집된 "나다움"을 고집하며 정체하고 가두는 것은 더 괴롭습니다.
“그저 나다운 자신이 되기”보다는 “계속 변화하는 입체적인 자신을 선택해 가기” 어때요?
혹시 요즘 마음이 무겁고 불안이 자주 찾아 오진 않으신가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유용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메세지와 컨텐츠를 전달해 드리고 싶어 작은 설문지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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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참여해 주신다면, 그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나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에요.
제 글을 읽어 주시고 늘 응원해 주시고 저의 작고 귀여운 성장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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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완성되었다고 착각하는 진행 중인 작품입니다.
지금의 당신은 지금까지 당신이었던
모든 사람들처럼 덧없고, 덧없고, 일시적입니다.
우리 삶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사실은 변화 그 자체입니다.”
— Dr Daniel Gilbert
고기능불안 스몰비지니스 리더들의 걱정을 해결로 바꾸도록 돕습니다.
→ 뇌의 작동원리를 바탕으로 성장을 더디게 하는 [무의식 패턴 파악]
→ 새로운 시각 제시 [리프레이밍]
→ 결핍이 아닌 확장의 뿌리에서 [실행 및 변화]
성장과 열정의 아이콘의 남모를 불안, 제가 도울게요.
https://litt.ly/jayde
명확성은 생각이 아닌 관여에서 비롯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