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과 경영은 동의어가 아니다.
리더십과 경영에 대하여...
리더십(Leadership)과 경영(Management)은 동의어가 아니다.
리더십의 핵심은 '변화'와 '혁신'이며, 경영의 핵심은 '효율'과 '실행'이다.
리더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하며 리모델링하는 건축가로 묘사될 수 있는 반면,
경영자는 시스템을 원활하게 작동하게 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적절한 조치를 하는 관리자라 표현될 수 있다.
리더는 여러 사람이 모여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려면 시스템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이해하는 타고난 시스템 감각을 지니고 있다.
언젠가 한 역사학 교수가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운동을 비판한 적이 있다.
그는 자신이 아는 '역사 지식'을 들어 간디의 비폭력 철학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간디는 이렇게 대답했다.
"교수님, 교수님이 하시는 일은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지만 제가 하는 일은 역사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역사를 만드는 사람은 관리자가 아닌 깨어있는 리더다.
그들은 기존에 없던 것을 상상하고 많은 사람이 안된다고 생각한 일을 실현시킨다.
물론 리더십이 더 중요하고 경영이 덜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은 리더십과 경영이 모두 필요하지만, 둘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한다.
다시 말해, 리더십과 경영에 접근하는 방식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John Kotter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충분한 리더십 없이 경영에만 치우치면 지나치게 안정을 추구하고 내부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결국 조직은 침체에 빠져 쇠퇴하고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경영능력은 부족하고 리더십만 지나친 것도 위험합니다. 그러면 조직 역량이 약해지고 운영 규범과 효율성이 떨어져 기업이 매우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1) 리더로서의 기본적인 자질과 품성을 갖춘 사람이, (이 부분은 추후에 더욱 상세히 논하겠지만...)
2) 기업이 최고의 능력과 성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3) 해당 기업의 비전과 목표에 부합한 조직문화와 프로세스를 구현하여, (시스템 설계 및 리모델링=건축가)
4) 이를 전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실행하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 (시스템 작동 및 조치=관리자)
비로소 강력한 리더십(Leadership)이 뒷받침되는 효율적 경영(Management)이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여러분이 속한 조직의 리더십과 경영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