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티시
비즈니스에서 마케팅과 판매만큼 중요한 것이 구매이다. 수익을 남기는 것은 비즈니스의 기본이다. 돈을 버는 비즈니스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거나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판다. 돈을 못 버는 비즈니스는 비싸게 사서 싸게 판다.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현실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이다.
'워렌버핏의 가치투자 전략'이라는 책에서는 로렌스 티시(Laurence Tisch)를 '저가 매입의 달인'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는 23세에 뉴저지주 레이크우드의 리조트를 임차했다. 그리고 리조트를 개조하여 라이브쇼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불러모았고 개장한 지 2년만에 벌어들인 돈으로 그 리조트를 매입했다. 1980년대에 석유산업이 파산지경에 이르렀을 때는 평균 50달러에 석유시추장치를 구매한 후 유가가 인상되기를 기다렸다가 경기가 호전 된 후 매년 2,500만 달러의 이익을 벌어들였다.
밸루업도 있었고 라스크도 있었고 시간도 걸린 투자개념에 가깝지만 어떤 의미인지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