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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자-양해

양해와 도전

by 구정웅

2000년도 경에 디지털카메라를 구매한 적이 있다.

일본산 제품에 50만원 정도를 지불했던 것 같다. 화질은 300만 화소에 메모리는 4메가. 요즘 쓰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소수가 대략 1,200만 화소에 매모리를 보통 32기가 인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참 많이 난다.


시대가 흐르고 시간이 바뀜에 따라 기술이 발전이 발전할 것이라는 것을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내년에 지금보다 훨씬 좋은 제품이 지금보다 싸게 판매될 것을 몰라서 오늘 성능이 내년보다 떨어지는 제품을 내년보다 비싸게 구매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1990년대 초반까지 신문과 같은 종이기록물을 통해서 자료를 찾던 시절에서 1990년대 후반에 통신료룰 지불하고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속도가 너무 늦어서 자료 검색하기가 어려운 수준이라고 통신료를 반환해 달라고 컴플레인 했던 소비자들은 많지 않았을 것 같다. 그 수준의 기술방식과 서비스에 대해 양해를 하고 댓가를 지불했던 것 같다.


사람과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초기라는 시점과 완성이라는 시점 사이에 충분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오늘도 우리는 도전을 하며 새상을 향해 나를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