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A7 & CANON NFD50mm F1.4
잠자리가 뜨거운 햇볕에 견디다 못해, 그늘 아래서 잠시 쉴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한창입니다. 날씨가 덥다 못해 숨이 턱턱 막힐 정도네요.
오늘도 사진기를 쥐고 밖을 나섭니다. 가까운 거리에 바람을 쐬러 갈 때도, 잠깐 학교 도서관에 들릴 때에도, 가방은 안 챙겨도 사진기는 챙깁니다. 그 와중에 걸리적거리는 사진기는 사실 귀찮을 정도지요. 하지만 오늘은 어떤 풍경을 만나게 될지, 혹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라는... 혹시 모를 기대감으로 오늘도 꾸역꾸역 사진길 집어 듭니다.
한 달뒤면 인도네시아로 출국을 합니다. 그곳도 이처럼 더울까요? 아니면 한국의 여름보단 지내기 괜찮을까요. 모처럼 걱정보다는 설렘이 앞섭니다.
곧 약 5개월간 수라바야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가장 큰 목표는 바로 영어 회화입니다. 외국인과 관계를 형성해줄... 진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익히려 합니다. 스물여섯에 5개월 투자해서 그나마 영어를 구사하게 된다는 것... 그것 참 괜찮은 일 아닌가요!?
혹시 수라바야에 대해서 나눌 정보가 있거나 영어 회화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은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글 그리고 사진. 박희재(제이어클락)
사진. 소니 A7
렌즈. 캐논 NFD 50mm F1.4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웃는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