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의 그들을 기억하는 것

#인물 사진 찍기

by 제이어클락


이제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한지 31일째입니다. 개강 이후로는 바쁜 일정 탓에 사진기를 들고 나가기가 벅찼어요. 이제 어느 정도 인도네시아 대학 생활도 적응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진기를 챙기려 합니다.


한국에서 타국으로 여행 오기 전에 가장 원하던 것은 자연스러운 인물을 담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출국 전에 인물 사진 찍는 법과 캔디드(자연스러운 사진) 사진을 담아내는 것들에 대해 공부했었죠. 사진책을 보기 위해 처음으로 도서관에 가봤던 기억이네요.


책을 벗어나 직접 발로 걸어 다니며 사진을 찍다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통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그들에게 인사를 하고 몸짓으로 간단한 대화를 하며 그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죠. 그렇게 어느 정도 자연스러워지면 사진기를 듭니다.


몇 번은 인사만 하고 사진 몇 장 찍은 채 그냥 떠난 경우가 있었는데, 제 마음이 편하지 않더군요. 조금 더 진심으로 그들에게 다가가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초보지만 남은 시간도 꾸준히 아름다운 인도네시아의 모습들을 담아내고 싶네요. 응원해주세요.^^




Rowoterate, Malang, Indonesia




Surabaya, Indonesia




제이어클락 사진, 박희재.








글 그리고 사진. 박희재(제이어클락)
사진. SONY A7

렌즈. Carl Zeiss 35mm F2.8 / Canon NFD 50mm F1.4

공간. jayoclock.com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6년 1월까지 타국에서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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