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와 함께한 라오스의 시간.
가끔씩 옛 사진들을 둘러보다가, 업로드하지 않은 사진 몇 장을 발견할 때가 있다. 간만에 루앙프라방의 그때 분위기가 느끼고 싶어 먼지 쌓인 폴더를 더블 클릭해보니, 창 밖으로 나가고 싶은 무한 대기하던 몇 장의 사진들을 발견했다.
내가 찍고 내가 보관한 사진들이지만, 왠지 오랜만에 입은 점퍼 주머니 속에 만원 한 장 들어있는 것 마냥, 작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무엇보다도 날 기쁘게 하는 것은, 바쁜 한국에서 그때의 아름다운 루앙프라방의 바람 냄새를 맡는 것 같은 것이다.
기분 전환도 덤이다.
글 그리고 사진. 박희재(제이어클락)
사진. SONY A7
렌즈. Carl Zeiss 35mm F2.8
공간. jayocl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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