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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ssie Aug 22. 2019

직장인Pick 힘들 때 가면 좋은 절들

부정적 감정을 흘려보내기 좋은 사찰 세 곳을 추천합니다~~~(사진 많음)

사는 동안 자기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분노나 슬픔 등의 부정적 감정을 얼마나 잘 흘려보내는가'라고 생각한다. 감정에 사로잡히면 내 방식대로 가기 힘들어진다.


사람이 힘들면 종교나 자연을 찾는다고 했던가. 회사를 다니면서 언젠가부터 산과 절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불교 신자는 아닌데, 절이 주는 고즈넉함에서 위로를 많이 받는다. 보통 산이나 바다에 있어서 공기도 좋고.


그러다 좋아하게 된 세 곳의 절을 소개한다. 스트레스 게이지가 다 차버린 직장인들이 금요일 하루 연차 쓰고 훌쩍 다녀오면 좋은 곳들. 가봤더니 진짜 좋았다!




1. 양양 낙산사 (최애..)

절 들어가기도 전에 저 멀리서부터 보이는 해수관음보살상.
낙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뷰. 그래서 여기서 찍은 사진만 백장 있다. 아래도 다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들..*
파노라마로도 찍어보았다. 수평이 안맞네ㅎ.. 봄여름가을겨울에 다 가봤는데 다 좋았던 절.
겨울에 절에서 내려오다가 찍은 사진 같다
역시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 여기만 좋아해서 사진첩에 여기서 찍은 사진만 남아있다..
절에서 내려와서 왼쪽으로 가면 있었던듯한 곳. 겨울에 찍은 것 같다
여기도 꽤 오래 가만히 서있었다. 예뻐라 흑흑
겨울에 찍은 건가..? 기억이 잘 안난다. 사실 오른쪽 나무도 낙산사 맞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예뻐서 같이 올려봄
두고두고 보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고 찍은 영상1..
두고두고 보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고 찍은 영상2..




2. 부산 해동용궁사

들어가는 길. 이 사진 내가 찍었지만 완전 마음에 든다
나무도 많고 불상도 많고
들어가서 어딘가 처마 밑에 앉아서 멍때리다 찍은 사진. 바다가 잘 보인다
똑같은 곳에서 사진을 두 개나 찍었네. 좋으니까 그냥 두 개 다 올려보기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참 좋은 곳에 오셨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올 때는 어느 곳으로부터 왔으며 죽어서는 어느 곳으로 가는고! (크)
두고두고 보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고 찍은 영상3..
용궁사 입구에서 샀다. 손에 쥐고 있으면 좋다. 이름을 모르겠는데 팀원 분이 옥수수라고 부르고 있다(옥수수심지같이 생겼다며)




3. 순천 송광사

절 들어가는 길에 편백나무 숲길이 있다. 숨을 크게크게 쉬고 맑은 공기를 마셔주니 좋았다
장래희망 : 인욕선인
가서 한 두세시간은 하늘보고 절보고 가만히 앉아있다가 온 것 같다. 파랗고 초록색이고 조용하고 공기 맑고 (ㅠㅠ)
3대 야경..이런 건 잘 안믿는데 3대 절은 믿기로 했다. 3대 절의 위엄을 느꼈기 때무네...
8월에도 꽃이 예쁘게 피어있던 송광사.
오래된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음이 여기저기서 보였다. 특유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한참 서성였다


송광사는 인스타그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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