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내용이면 꾸준히 적을 수 있을까
나는 제법 다양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콘텐츠를 올려봤던 경험이 있다.
네이버 블로그를 꾸준히 올려본 경험도 있고, 티스토리에 부동산 주제를 갖고 정보성 글을 포스팅한 적도 있고, 유튜브 쇼츠에서 AI로 영상을 만들어서 꾸준히 업로드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말에서도 느껴지듯이 모두 과거형이다. 네이버 블로그야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글을 올리고는 있지만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하기에는 어렵고 나머지는 언제 마지막으로 콘텐츠를 업로드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무언가를 꾸준히 올리기로 결심한 이 시점에서 어떠한 내용을, 어떤 양식에 맞춰서 올려야 꾸준히 올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 양식이라고 하면 무언가 거창해 보이긴 하지만, 생각 없이 틀에 맞춰서 올려야 꾸준히 올릴 수 있다.
1. 영어 표현
지난 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나는 일기를 쓰고 말을 하면서 영어 회화 공부를 할 예정이다. 일기를 국문으로 쓰고 AI로 첨삭을 받으면 심심치 않게 신선한 표현을 배울 수 있다. 그래서 일단 일기를 쓰고 AI를 돌릴 때마다 배우는 표현을 따로 모으고 있다.
2. 영어 대화
영어로 화상 대화를 하는 서비스에서 나는 매일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한다. 거의 매일. 그러다 보니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내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하지만 다소 걱정되는 것은 이 소재를 갖고 블로그를 꾸준히 연재하기에는 기록을 위한 기록이 또 생겨서 염려가 된다. 또한 나는 보통 일기를 쓰고, 남은 과업을 마무리 한 다음에 화상 영어를 하기 때문에 대화한 내용을 글로 쓰려면 다음날이나 되어야 한다.
3. 실력 향상
나의 영어 실력이 얼마나 향상했는지, 혹은 떨어졌는지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기준으로 삼아야겠다. 생각보다 자주 변동하는 것 같은데 이건 변동할 때마다, 혹은 변동을 내가 인지했을 때마다 녹여야겠다.
역시 사람은 고민이 있을 때 글을 써야 하나 보다. 나의 고민들을 방금 글로 써 내려가면서 엔터를 몇 번 치는 이 짧은 시간 동안에 나의 생각이 정리가 되었다. 먼저 나는 일기를 쓰고 배운 표현들을 이곳에 녹일 것이다. 몇 개나 녹일지 또 정해버리면 일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배운 표현이 있다면 작성하겠다.
그리고 영어 대화야 뭐 오늘 대화한 내용을 내일 활용해도 되니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냥 사람들과 대화하는 내용은 꾸준히 메모하는 노력은 필요할 것 같다. 이 것만 노력해 보자.
그리고 나의 실력 향상의 변화는, 변화가 있는 날 제일 하단에 기입하고자 한다. 이건 글에 보이는 날보다는 적은 날이 더 많을 것 같다.
글을 작성하자마자 걱정부터 앞서지만 그래도 꾸준히 한 번 진행해 보자. 뭐 또 하다 말아버리면 어쩔 수 없고. 그래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