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이 늦었기 때문이다.
1. After taking a shower, I realized it was already this late.
뜻: 샤워를 하고 나니 벌써 이렇게 늦은 시간이란 걸 깨달았다.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표현하며, 하루의 끝을 정리하는 느낌을 담은 문장.
2. It’s snowing outside, and they say tomorrow will bring heavy snow as well.
뜻: 밖에 눈이 오고 있고, 내일도 많은 눈이 내릴 거라고 한다.
현재 상황과 날씨 예보를 전달하며 겨울의 분위기를 강조하는 표현.
3. I’ll be forced to make a decision.
뜻: 나는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의 압박감을 묘사하는 문장.
4. Reaching out
뜻: (도움이나 소통을 위해) 연락하다, 손을 뻗다.
주로 누군가와 연결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표현.
5. For now
뜻: 지금으로서는, 당장은.
현재 시점에 초점을 맞추며, 상황이 나중에 바뀔 가능성을 암시하는 표현.
6. It was nearly midnight.
뜻: 거의 자정이었다.
하루의 끝이나 늦은 시간임을 강조하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는 문장.
오늘은 미얀마의 영어 선생님과 그녀의 정권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실 100% 다 알아듣지 못했지만, 미얀마는 현재 군부정권이 들어서 있다. 이 영어 회화 서비스는 미얀마에서 제법 인기가 있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이 서비스는 정부의 귀에 들어갔고 다른 SNS 서비스와 동일한 취급을 받으며 국가에서 차단을 당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녀는 여기 와서 사람들과 대화하고 만나는 것이 너무 즐겁기 때문에 무려 VPN을 사용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들어왔다. 이렇게나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다니. 더욱이 그녀는 영어 선생님이기 때문에 표현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단지 말하는 것이 어색할 뿐. 나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또 다른 여성은 베트남에 있는 한국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나를 보자마자 제법 또렷한 발음으로 '안녕하세요'를 말하는 데 완전 깜짝 놀랐다. 한국인은 죽어도 만나기 싫은데 한국인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인 남자분을 만난 경험도 있다. 사실 나보다 영어를 못하는 분이긴 했는데 한국인을 만나서 영어를 시작하니 웬걸 진짜 영어를 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거의 1분을 웃으면서 머쓱해했고, 약간의 영어를 섞어서 말하다가 결국 한국말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다행스럽게도 이 서비스는 아직 한국에서 인기가 없는 것 같다.
매일 이렇게 영어 회화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내가 굳이 영어 표현을 열심히 익히려 노력하지 않아도 대화 속에서 획득되는 표현들이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외국인 연인을 만나라고 했던 게 괜한 말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오늘도 너무 인상적인 대화였다.
오늘 영어 점수의 변화는 없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