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장계획가 이은주입니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들기 위한 삶, 웰에이징에 관한 글을 함께 나눕니다.
퇴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미래설계과정에서 많은 퇴직자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퇴직 전에 이런 것 좀 알았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라는 후회 썩인 말이다.
퇴직하고 나서 현실적으로 느끼게 되는 현실 충격 5가지에 알아보자.
퇴직후에 시간은 많아지는데 내가 갈 곳은 없다라고 한다.
보통 남성들은 군대 생활, 직장생활 등 인생을 살아오면서 큰 틀에서 짜여져 있는 시간을 보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퇴직을 하고 나면 여유있는 시간을 바랬지만 막상 자유시간이 많이 주어지게 되면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막막해 한다.
퇴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미래설계과정에서 퇴직 이후에 하루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종이에 한번 적어보라는 미션을 준다.
그러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하고 책을 읽거나 취미생활도 하고 지인들과 등산도 다녀오지만 모든 일이 끝나는 시간이 오후 3시면 끝나버린다. 아침에 일어나 '갈 곳이 없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야 되나' 생각하는 순간 내가 퇴직했구나라는 걸 느끼게 되는 순간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내밀 명함이 없어지고 나를 부르는 호칭이 달라지는 순간이 온다.
얼마 전 퇴직하신 지인을 만났다.
한 공공기관에서 부장으로 업무를 할 만큼 능력있는 분이었다.
어느날 퇴직하고 길을 걷고 있는데 뒤에서 '아줌마'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한참동안아니 '아줌마'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봤더니 '아니 왜 이렇게 사람을 부르는데 뒤돌아보지 않냐'고 원망의 소리를 듣게 되었다.
지금까지 자신을 부장님, 선생님, 박사님으로 부르는 호칭을 들어봤지 '아줌마'라는 호칭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을 부르는 소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그순간 '내가 일이 없는 무직자가 됐구나'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또 한 지인은 오랜만에 모임에 참가했는데 예전에는 회사 명함을 꺼내서 자기 소개를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퇴직하고 나서
내밀 명함이 없어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그래서 퇴직 전 사용하던 명함에 회사전화번호를 쓱쓱 그어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데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삶은 명함 한 장 만으로도 나를 표현할 수 있었지만 퇴직 후에는 명함이 사라지고 나를 부르는 호칭이 달라져 퇴직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보통의 관계는 학연, 혈연, 지연, 직작연 으로 구분을 한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하루 중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바로 직장동료다.
퇴직 후에는 직장 동료와의 관계가 단절 된다. 막상 대화할 대상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퇴직하고 나서 전 직장 동료들한테 몇번 연락을 하기도 하지만 일하는 시간이다 보니 자주 전화하기도 망설여지고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내가 전화 걸 사람이 없어 당황한다.
이때 관계의 단절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고 이 후에는 '외롭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여성들은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지역 공동체 안에서 관계 형성이 어느정도는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여성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그닥 어렵지않다.
하지만 남성들은 누군가를 새롭게 만나는게 부담스럽고 기회도 많지 않아 쉽지 않다라고 한다.
직장 생활 할 때는 재직증명서 하나로 대출이나 신용대출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얼마 전 지인이 회사 다닐 때 신용대출을 받은 적이 있었고 대출 연장을 해야 하는 기간이 다가와서 은행을 방문했다.
그런데 당연히 대출 연장될 줄 알았지만 퇴직했다는 사실 때문에 원금상환을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다.
다급한 나머지 대출상환 후 다른 대출할 수 있는지 문의했지만 은행에서 돌아오는 답변은 전혀 없다라는 말뿐이었다.
예전에 거래 실적만으로 마이너스 통장도 쉽게 만들 수 있었지만 퇴직후에는 마이너스 통장 하나 만드는 것도 엄청 어려워서
은행 문턱이 이렇게 높은 줄 이제 실감했다라고 한다.
퇴직 전에도 배우자의 관계가 그닥 나쁘지 않았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될까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평균수명이 60년에서 70년정도 되었다. 또 자녀출산도 많아 온전히 부부 두 사람만 함께 보내는
시간은 평균 1.4년 정도로 길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100세 시대다. 자녀 출산도 많이 하지 않는다.
따라서 부부 두 사람만 온전히 함께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졌다. 과거에 비해 20배나 증가해서 평균 19.4년을 함께보내게 된다.
직장생활을 하지 않은 아내는 아침 시간부터 저녁 시간까지 어떻게 하루를 보낼지 스스로 시간을 설계를 해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퇴직 한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방해받는 상황들이 벌어지게 되어 불편함을 겪게 된다.
결혼한지 4년 이내의 신혼부부들이 이혼하는 신혼이혼율보다 결혼 생활을 20년 이상한 부부들이 이혼하는 황혼 이혼율이 신혼 이혼율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부부 사이에 전혀 문제가 없어서 잘 지냈던 부부들조차도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갈등이 생기는데 그 전부터 부부사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부부라면 앞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순간 갈등이 생겨 힘들게 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보다 배우자의 관계가 훨씬 더 힘들어져 고민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 퇴직 후 변화되는 현실충격! 사라지는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퇴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5가지를 살펴보고 미리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웰에이징 칼럼 #1] 황혼이혼의 충격! 은퇴 부부가 반드시 해야 할 3가지
이 은 주 성장계획가 ㅣ 기업교육강사 리더십, 조직소통
성장계획연구소 대표
지식노마드스쿨 대표
저서 <지식노마드가 되라 > <여자, 인생의 판을 바꿔라>
리더십, 여성리더십,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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