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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불쑥불쑥 통제범위를 벗어난 말이나 행동이 튀어나와 난감해질 때가 있습니다. 의도는 그런게 아닌데 분위기를 망쳐버리게 되는 거죠.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해도 이미 배는 떠나버리죠.
그래서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나온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인생의 전반부는 남을 바꿔보려 애썼다면 남은 후반부는 나를 바꿔보는 시간으로 채워나가렵니다. 그러다보면 나를 잘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나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