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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창범


느낌을 몸짓으로 표현하면 춤이 됩니다. 표현되지 않은 것들은 응어리로 남고 병을 만들어 내지요. 강물이 흐르는 강바닥은 마를 일이 없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감정이 흘러나가야 몸이 그리고 마음이 마르지 않습니다.


내면의 축적물을 끊임없이 풀어내는 훈련을 '체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체현의 가장 좋은 방법은 춤입니다. 감정이 과잉되면 몸과 마음과 정신이 괴롭습니다. 손짓, 몸짓, 눈짓으로 상처를 어루만지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 혼자라도 춤을 춰 보세요. 아직은 보는 사람이 없는 게 좋겠지만 그렇게 추다 보면 남의 시선 따위가 무슨 소용이란 말입니까? 그래요 춤춰봐요. 어디서든지 신나게 멋있게 춤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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