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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 줄 알아야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란 성경 구절처럼 기다림은 믿음 그 자체입니다.
슬플 때는 과거의 행복한 추억을 꺼내보고 근심이 있으면 현재의 자신을 살펴보면 됩니다. 기다림의 결과는 미래의 일입니다. 그러니 시간을 들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그 기다림을 통해 인간은 지혜를 얻습니다. 오늘 얻지 못하면 내일 얻으면 되는데 부정적인 사람들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고 외칩니다. 그러므로 지혜는 긍정적인 사고 방식에서 싹이 트는 것이지요.
지혜로운 사람의 인내는 단순히 기다리는 능력이 아닙니다. 기다리는 동안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대한 기술입니다. 기껏 시간과 공을 들여 기다려 놓고도 원치않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는 것이죠.
나는 기다림 이전에 있고, 너는 기다림 너머에 있다. 기다림을 넘지 않으면 너에게 갈 수 없다.
(이광호, '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 中)
그렇습니다. 기다림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내가 너에게로 가는 행위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