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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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참 쉽지 않은 일 중에 하나가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일 거에요. 우리 대부분 본심이나 본질을 바로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자들은 아니잖아요. 편견이나 선입견이란 색안경은 아무리 벗어던져도 또 눈을 가리우죠.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사람이 있고, 또 할 수 있는게 바라보기만일 경우도 있죠. 더 이상 바라볼 수 없다면 너무 슬플거구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 속으로는 슬프면서 겉으로는 슬프지 않은 체하는 애이불비(哀而不悲)에 빠져 살아요. 

서로 다들 ~인 체하고 ~인 척하며 사는 것이 인생 전부일까요? 불안이나 의심, 편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의지, 이성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먼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할거에요. 자신의 내면에 샘물처럼 솟아나는 행복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결국 그로 인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게 되겠죠. 제대로 바라보려면 자신을 들여다 봐야하고 또 있는 그대로 드러내야 하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