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질문 500가지 (스던질)
오늘의 글쓰기 주제는 '내가 삶은 무엇이 이끌고 있는가?' 이것이었는데 문장을 해독하기가 다소 어려워서 나만의 질문으로 변주를 줘보았다. 질문을 유도한 사람의 목적에 맞는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고 믿으며 평소에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니며 생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입인데 최근 일주일은 그러지 못했다. 먹고 싶은 것들을 거르지 않고 입에 욱여넣기 마련이고 밀가루, 당이 잔뜩 들어간 간식, 햄버거 등등... 사족을 가리지 않고 입에 무언가를 넣는 행위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랬더니 새벽 두 세시까지 잠도 뒤척이고, 얼굴에 뾰루지는 당연하거니와 밤바다 홍조도 올라오고 여러모로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생각해보니 최근 몇 주 동안 땀 흘리는 운동도 쉬었다. 역시 몸이 말을 듣지 않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그리고 기력이 딸림과 동시에 사소한 일에도 괜히 예민해지는 기분이 든다. 평소 같으면 그냥 넘겨짚고 말 타인의 말을 조금 더 예민한채로 받아들이기도 하고, 쓸대없이 과거 회상하는 일에 시간을 쏟기로 했다. 바보 같은 일이다.
이렇게 조금만 몸을 돌보지 않으면 일상이 삐뚤어지기 쉽상이다. 이것들을 깨달은 시점부터 다시 건강을 회복할 시간을 나에게 주어야 겠다고 다짐한 오늘. 서두르지 않고 먹는 것부터 조금씩 조금씩 바꾸려한다. 덜 짜게 먹고, 덜 달게 먹고, 덜 먹는 것에 내 몸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천천히 기다려주어야한다.
내 힘으로 삶을 이끌려면 몸과 마음의 정화가 필요하다. 무턱대고 무리하면 무리하는 만큼 몸이든 마음이든 고장날 수 있다. 몸은 정직하기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최근 일주일 동안은 나의 삶을 평소대로 이끌지 못했다는 기분이 들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