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빅 5에 대한 미국의 사회적 관심 4. 구글이라고 안 망할까?
언젠가는 누군가가 구글을 이길 것이라며 (https://hackernoon.com/the-unlikely-google-killer-e07d0a57ec0b) 구글의 몰락을 상상하는 새로운 관점의 글도 있습니다.
검색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은 엄청난 돈을 쏟았지만 실패했습니다. 빅 5(애플, 알파벳-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는 유망한 시장 진입자는 족족 사버렸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빅 5가 망하는 게 가능할까요?
이런 역량을 갖춘 회사에 대해 처음에는 빅 5 중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목하는 순간 바로 사버리거나 대응하겠죠. 회사의 크기는 IT의 역사를 반추해보면 작을 수도 클 수도 있습니다. 꼭 커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뜨겁다던 머신러닝에 기반한 회사일까요? 아닐 겁니다. 이미 빅 5는 머신 러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가능성이 보이면 사버리거나 따라잡으려 할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지 못한 형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곳에서 제기되는 구글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이 두 가지 있습니다. 먼저 가짜 뉴스의 양산입니다. 가짜 뉴스는 상당히 자극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검색이라는 의도와 무관하게 클릭을 많이 받습니다. 많이 받는 클릭은 상단에 노출됩니다. 이는 구글 검색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음성검색입니다. 구글 매출의 90%는 검색에서 옵니다. 음성검색이 고도화되고 일상화된다면 구글의 검색광고는 어떻게 변모해야 할까요? 확실한 건 지금처럼은 못 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우리가 정보를 모으거나 정보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이 바뀐다면 이는 분명히 구글에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음성 검색 이외에 새로운 검색 인터페이스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더 이상 검색이 필요치 않을 수도 있겠네요. 세상이 바뀌면 어찌했든 구글도 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