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현재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제주도에 살고 있다. 제주도라니... 공기도 좋고 힐링하기 딱 좋은 곳이다. 하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겐 그다지 좋은 곳은 아니다. 이렇다 할 독립영화관도 없을뿐더러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시내에만 모여있을 뿐이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혹은 육지에서는) 영화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한 가지의 문화이지만 제주도에서는 시내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영화를 즐기기는 아주 힘들다.
제1회 제주 무비콘서트 페스티벌에서 황석희 번역가님이 GV 진행하시는 모습.사실 필자가 영화의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는 제주도에 있다. 작년(2018년)에 개최된 제1회 제주 무비콘서트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이다. 그 행사에서는 여러 가지 영화들을 무료로 상영해주고 영화가 끝난 뒤 간단한 GV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 전에도 영화를 즐겼던 나는 여기에서 많은 영화를 관람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인사이드 르윈"이었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이 영화는 나의 인생 영화'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는 매우 좋았다. 영화가 끝난 후 GV는 "인사이드 르윈"의 변역가이신 황석희 번역가님이 진행하셨다. 여기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번역가님이 영화에 대한 해설과 여담을 이야기해주실 때마다 나의 머릿속에서는 '아! 그랬었지', '오 저 부분은 저런 의미를 담고 있군'과 같은 생각에 계속 떠올랐다. GV가 끝난 후 '영화는 참 재미있는 것이군'이라는 사소하지만 나에겐 컸던 깨달음을 얻었다. 그 후 또다시 떠오른 생각은 '이 즐거움을 남들과 나누자'였다.
나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영화를 보고 그것에 대한 리뷰를 쓴다. 상업 영화는 그저 '억지웃음 가득한 영화'라는 생각과 예술 영화는 그저 '지루하고 어렵기만 한 영화'라는 생각을 없애고 싶다. 나는 영화의 즐거움을 알리고 싶고 영화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싶다. 지금은 그저 한 가지의 소망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모르는 일이다, '모두가 영화를 즐기는 세상.'
"모든 영화에는 의미가 있다"에서는 영화들의 리뷰들이 올라옵니다. 거의 모든 글은 스포일러가 없고 영화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그 영화에 대해 생각해 볼만한 거리를 소개합니다. "나만의 영화 이야기"에서는 나의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영화계 뉴스 등에 대한 생각들이 올라옵니다. 추후 '마블 영화'와 같은 특정한 영화들에 관한 글들도 올라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