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저 멀리 태양이 던졌던 내 그림자를
달이 삼킬 무렵
너는 내게 돌아왔다
너 없이
썩어가는 물속에
속절없이 서있던 내가
내 볼을 간질이는 너의 손짓 한 번에
날으는 물 위에서
너를 향한 목마름에 타들어가는 손끝으로
갈망의 춤을 춘다
계속 그렇게 아른거려다오
내 너를 쫓아 끝나지 않는 춤을 추리니
나의 젊음, 나의 사랑이여
부디
날 향한 그 찬란한 얼굴을 돌리지 말아 다오
거짓말 연구와 소설가를 꿈꾸는 움직임분석가 JC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삶의 편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