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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ulwriting May 11. 2020

다시 시작

5월 11일 월요일

나 자신과의 정적을 깨고 다시

일간 폴라이팅을 적어본다.

공백의 지속은 어느 순간 포기가 되고,

다시 돌아올 순간을 잡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그러한 정적을 깰 수 있던 건, 그나마 내가

하꼬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지만 일종의 무력감, 그것은 나 자신과의

약속을 깼다는 자괴감과, 몇 안되는 독자들에 대한

미안함이 내 어깨를 때린다.

그래도 나는 나아가려고 발버둥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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