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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원배 Nov 29. 2020

성적보다 중요한 건, 인간의 가치

인간의 가장 큰 어리 석음 중에 하나는 나와 남을 비교해 가며 불행을 키우는 것이다. 


공부하는 능력은 인간의 수많은 능력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하늘은 그 누구에게나 한 가지 이상의 능력을 부여했다.


모든 인간이 평등하듯이 인간의 모든 능력도 평등하고 공평하다.


학교 교육의 가장 큰 잘못은 시험 점수만으로 학생의 능력을 규정하고 속단하는 것이다.


학교를 다니는 것은 지식을 쌓는 것만이 아니라 한평생 신명 나게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해 내기 위해서다.


이 세상에 귀하고 천한 직업은 없다. 도둑질과 사기가 아닌 한 그 어떤 직업이든 소중하고 존귀하다.


성공한 인생이란 자기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고, 그 일을 한평생 즐겁게 해 나가고, 그리고 사는 보라마과 행복을 느끼며 노년을 맞는 것이다.


인생은 연극이다. 그런데 그 연극도 극작가도, 연출가도 주인공도 자기 자신이면서, 단 1회의 공연일 뿐이다.


이 세상에 문제아는 없다. 문제 가정, 문제 학교, 문제 사회가 있을 뿐이다.


영국의 교육학자 닐의 말이다.               


이번 주에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학생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 안전하게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시험이 잘 치러지길 기도한다.


학생들과 자녀들에게 성적만 강요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부모로서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무관심은 더더욱 해서는 안된다.

여러 해 학부모회를 담당하면서 느낀 것은....


아이의 행동과 부모의 행동이 일치된다는 점이다.

말썽 피우고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이런 아이 부모님들이 학교 상담기간이나 학부모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인생은 연극이라고 한다. 연극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은 자기 자신이지만 청소년 시기에는 부모와 교사의 도움이 전적으로 필요한 시기다.


공부.. 성적... 보다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행복한 삶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들을 많이 가져야 한다.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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