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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원배 Dec 01. 2020

자기 이름의 책을 써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창조적인 리더 3,500명을 조사하여 이들만의 창조습관을 밝혀냈다.   


첫째, 열결짓기. 서로 무관해 보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능수능란하게 연결할 줄 안다

둘재, 포착하기, 현장과 고객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여 숨겨진 욕망과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순간을 포착할 줄 안다.

셋째, 시도하기, 과거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럼들을 끊임없이 실행에 옮겨 본다.

넷째, 교류하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교류한다.    


연결하고 관찰하여 흐름을 포착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며 교류하는 능력은 책을 쓸 때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출처: 책쓰기의 모든 것 (송숙히 지음, 인더북스) 인용> 


올 초에 책 쓰기 위한 계획은 '인성과 청소년 사춘기 관련된 주제'로 정했었다. 기획안도 만들어보고 책도 읽고 공부했지만 어느 깊이까지 다뤄야 할지 고민에 빠지다가, <줌을알려줌>을 출간하게 됐다.

        


<줌을알려줌> 출간 이후...

화상회의 관련 강의와 캠프 다니느라 바쁘게 달려왔다. 책을 쓴 다는 것은 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줌(zoom)을 활용한 화상강의나 화상회의 방법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주게 되고 줌에 대한 전문가로 성장하게 만들어준다.

             


내 생애 첫 개인 작품인 <청소년을 위한진로멘토링38>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했던 감동이 아직도 뇌리속에 남아있다. 처음 쓰는 것이 어려웠지 이 책을 출판하고 난 후에는 책을 어떻게 써야하고 출판사에 투고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자기 이름으로 됀 따끈따끈한 책을 받아보는 순간..

세상을 모두 얻은 듯한 황홀감이 밀려든다. 소리라도 지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2020년 얼마 남지 않았다. 자신의 소중한 경험을 잘 구성해서 마음에 상처를 입고 고민하는 사람들, 장벽을 극복해야되는 고민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자.


책은 내 이야기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듣고 싶은 얘기를 해야 한다. 대중을 위한 강의도 똑같다. 강사 혼자 감정에 심취해서 강의하다 보면 강의 듣는 사람들은 졸립고 따분하게 느껴진다. 강의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해줘야 훌륭한 강사이듯 독자가 알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잘 재미있게 구성해야 내 책이 세상속에서 사랑을 받게 된다.


                                     2020. 12. 01.


                             장충중학교 진로교사 김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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