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의 시대 멀티형 인재

2020년 5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장 직무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직업을 집대성한 한국 직업 사전 통합본 제5판을 발간하면서 지난 8년간 새롭게 나타난 직업과 기존 직업의 직무 변화 등 직업 세계의 과거와 현재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발표자료에 의하면 지난 8년 동안 우리나라의 직업은 5,236종 늘었고 미디어콘텐츠 창작자, 드론 조종사, 빅데이터 전문가 등 신생 직업이 270종 새롭게 생겨났다.


2012년까지 우리나라 직업은 11,655종이었는데 2020년에는 16,891종으로 5,236종이 증가했다. 새롭게 등재된 신생 직업들은 주로 4차산업혁명 미래 기술, 고령화에 따른 인구학적 변화, 전문화 등 사회환경변화, 정부 정책 등의 제도 변화에 따라 많이 변했다.


직업 사전에 등재된 270개의 신생 직업들을 살펴보면. 디지털화 및 4차산업혁명 진전으로 빅데이터 전문가, 블록체인 개발자, 인공지능 엔지니어, 드론 조종사, 디저털문화복원전문가 등이 새로 생겼났다.


고령화 등 인구학적 변화에 따라 유품 정리가, 애완동물행동교정사, 애완동물장의사, 수납정리원, 임신육가출산코치 등이 새로운 직업으로 등록됐다.


전문화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서는 범죄피해자 상담원, 산림치유지도사, 주거복지사, 게임번역사, 스포츠심리상담사, 직업 체험 매니저 등이 있다.


정부 정책 등 제도 변화에 따라서는 지속 가능 경영전문가, 사회적 경제활동가, 창업계획자,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농촌관광플래너, 교육농장운영자 등의 직업들이 새롭게 직업 사전에 등록됐다.


4차산업혁명을 가속하는 미래핵심기술들은 사물인터넷, 3D 프린트, 인공지능, 로봇, 드론, 빅데이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자율주행 자동차, 유전공학 분자생물학 등이 있다. 이러한 미래 기술들이 주도하는 미래사회에서 적응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전혜성 박사는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에서 21세기가 요구하는 리더로 키우는 7가지 덕목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뚜렷한 목적과 열정을 키워라.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삶의 목표를 세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목표를 세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새롭게 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신의 목표가 분명한가 하면, 또 다른 많은 아이는 졸업할 때까지도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명문고, 명문대만 가면 모든 게 해결되고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은 목표의식과 열정을 사그라들게 만든다.


둘째, 역할완수와 자아실현이다. 공동체 생활 속에서 나만 생각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다. 공동체 속의 일원으로서 생각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책임감 있게 완수하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나가야 한다.


셋째, 자아정체성과 자기문화를 이해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 때 타인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다. 각 국가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고 과학기술 발달 속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향을 올바르게 파악해야 한다.


넷째는 재주보다 덕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미래사회 인재상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이다. 지식이나 재주보다 더 중요시해야 할 것은 덕을 중요시하는 태도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배려하고 봉사할 줄 알아야 한다.


다섯 번째는 창의적인 통합능력이다.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한다. 사회 변화와 주변 상황에 따라 탄력 있게 대응하며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고 적용할 줄 알아야 한다.


여섯 번째는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안목을 키워야 한다. 여러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촉할 기회를 많이 갖고 세계 흐름을 이해하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일곱 번째는 대인관계 능력이다. 주변 동료들과 소통이 잘되어야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제는 혼자서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시대는 사라졌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기 위한 대인관계 능력을 키워야 한다.


융합의 시대 멀티형 인재로 키우는 방법들은 이보다 더 많고 다양하다. 자신의 성향에 맞고 진로 목표에 맞는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 어느 분야에서든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무얼 할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해야 할 것은 무얼까? 라는 질문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



출처 : 한국독서교육신문(http://www.readingnews.kr)


http://www.reading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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