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해를 어떻게 살아왔는가? 당신의 미래를 위해 얼마만큼 투자하고 노력했는가? 지난 1년간 읽었던 책들을 통해 얻은 가치는 무엇인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낭비하는 세월이었는가 아니면 성장하는 시간이었을까?
필자는 2020년에도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독서 했던 시간이었다. 필자만의 독사 방법을 자리 잡게 한 해이기도 하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힘든 해이기도 했지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줌(zoom)을 익히고 화상 강의에 자신감을 얻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자신이 나가고자 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만족도의 온도 차이는 있다.
인생을 낭비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첫째,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디오게임, TV 시청, 잦을 술자리, 흡연 시간 등에 많은 시간을 쓴다. 둘째, “힘들어”, “왜 나한테만 못살게 구는 거야” 등 일상생활이 불평불만인 사람이다. 변화하는 세상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다. 셋째, 마음의 양식을 섭취하지 않는 경우다. 독서를 하더라도 대충 영양가 없는 책을 읽고 시간만 보내는 경우도 해당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힘들 수밖에 없다. 네 번째는 미래를 계획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지 않는 삶은 무미건조하고 목표도 없는 떠도는 삶을 살게 된다.
인간이 태어나서 스무 살 까지는 부모의 역량이고 스무 살 이후의 삶은 본인의 역량이라고 한다. 서른, 마흔 살이 되면서도 부모 탓만 할 것인가. 스무 살 이후의 삶은 자신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야 한다. 인생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독서를 통해 배우고 익혀나가야 한다. 독서도 시간 보내기 식 책을 읽는 것이 아니다. 읽기 쉬운 책만 읽어서는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영양가 있는 책을 선정해서 읽어야 한다.
연암 박지원 선생은 “책을 읽으며 쓸 곳을 구하는 것은 모두 사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루를 끝마칠 때까지 책을 읽어도 학문에 진보가 없는 것은 사의(私意)가 학문을 해치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책을 읽고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면 독서로 인해 인생을 낭비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인생을 낭비하는 독서라면 당장 멈추고 삶에 도움이 되는 다른 활동을 찾아야 할 것이다.
책을 수 백 권 읽고 집에 수 천 권을 모아놓아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자신의 독서 방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소중한 삶을 변화 없이 산다는 것은 백 년의 삶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뒤죽박죽 혼란스러웠다. 앞으로도 우리 앞에 어떤 시련이 닥쳐올지 예상할 수 없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일수록 강인한 정신을 무장 시켜야 한다. 정신력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이 독서 습관이다. 자신의 삶이 평범하다고 후회한 적이 있다면 독서에 몰입하고 자신을 최고의 존재로 도약시킬 수 있는 독서를 생활화해야 한다. 2021년 새해에는 일 년간의 독서계획을 세워보자. 그리고 꾸준하게 독서하고 필사하고 새삭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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