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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원배 Aug 25. 2020

고교 선택 시 고려사항

https://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06


특성화고등학교 진학한 아이가 어느 날 일반고등학교에서 나오는 게 보였다.

"어... 너 @@특성화고 전기과 들어갔잖아, 언제 여기로 왔니?"

"공부하기 싫어서 특성화고 전기과에서 전기 관련 기술 배우려 했는데 어려워서 다시 일반고로 왔어요 대학교 진학하려고요."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2학년이 되기 전 까지는 가능하다. 그러나 전문교과를 배우기 시작하는 2학년부터는 전학이 되지를 않는다. 그나마 이 학생은 1학년 다녀보고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일반고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특성화고에 진학을 하더라도 관련 분야 전문교과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사항들을 중학교 때는 고려하지 않는다.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요."라는 학생들에게 "그 학교 가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 된다"라고 한 마디 해준다.  


이제 여름 방학이 끝났다.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등교 수업을 해야 할지 온라인 수업체제로 전환할지 교육당국도 고민이다.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은 더욱더 고민이 되는 시기이다. 고등학교를 선택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선택에 대해 확신보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앞서기 때문이다. 


에듀진에 칼럼을 쓰면서 개학을 맞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어떤 얘기를 해줘야 할까 고민이 많았었다.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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