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rk Aug 13. 2021

브런치 작가 1년의 기록 그리고 구독자 이벤트

2천 구독자, 30만 조회수, 1만 공유수


2020년 7월 30일 브런치에서 <친한 동료 관계에서 생기는 세 가지 위기>로 여러분과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1년이 흘렀습니다. 몇 가지 숫자를 살펴보면 그동안 76편의 글을 발행했고, 제 브런치와 매거진을 구독하시는 구독자가 2천 명이 되었습니다. 브런치에서 16만 명이 조회를 하셨고 1만 번 정도 공유가 되었습니다. 브런치 글이 재발행되는 ㅍㅍㅅㅅ(1만), 카카오 콘텐츠(7만), 네이버 포스트(6만)를 통해서 제 글을 보신 분들을 합치면 30만 명이 제 글을 클릭하셨네요. 


더불어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많은 기회를 선물로 얻었습니다. 퍼블리에서 콘텐츠 저자 제안을 받아 6월부터 활동 중이고, 그 밖에 많은 곳에서 제 글이 연재되고 있고 또 기고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구독자 분들을 위한 글 이벤트


브런치에서의 1년을 기념해서 구독자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글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제가 비록 직장 생활 관련한 글 위주로 쓰고 있지만 꼭 직장 생활에 한정해서 쓰지는 않아서 구독자 분들의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1주년을 기념해서 구독자 여러분들이 원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댓글로 간단하게든 구체적으로든 도움이 필요한 내용을 남겨주세요. 예를 들어 '요즘 밀레니얼 세대 신입사원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라고 남겨주시면 MZ세대와의 소통에 관한 글을 써서 발행해드릴게요. 또는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는데 시작하기 조차 힘들 정도의 무력감에 시달리고 있어요'라고 적어주시면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무력감을 조금씩 극복할 수 있는 글을 발행해드리겠습니다.


이벤트 글과 별개로 제가 평소에 쓰고자 했던 글들은 병행해서 발행할 예정이니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댓글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고민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주변에 직장 생활, 사회생활 관련해서 고민이 있는 친구, 선후배가 있다면 그분들의 고민을 남겨주시면 글을 통해 도움과 위로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이 이벤트가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저를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미 눈치 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최근 제가 글을 자주 쓰지 못했어요. 예전엔 글감이 넘쳐서 고민이었다면 요즘엔 글감이 떠올라도 그것을 글로 담는 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왜일지 고민했는데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 프리랜서로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캐나다로 넘어와 생존에 대한 고민이 커져서 그럴 수도 있고, 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흔들려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진단을 못 찾았는데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 보기로 했어요. 제 글을 읽는 분들 중에 한 분에게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글을 쓰려던 제 초심 말입니다. 그래서 구독자 여러분들이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글로 담아내 도움을 드리려 합니다. 저를 돕는다는 마음으로 이벤트에 참여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댓글에 이벤트 참여가 넘쳐나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순차적으로 한 분도 예외 없이 한 편의 글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이벤트는 마감 날짜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도움과 조언과 위로가 필요 없더라도 언제라도 찾아오셔서 댓글 남겨주시면 잊지 않고 선물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ark 드림

매거진의 이전글 하나의 재능을 고를 수 있다면 나의 선택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