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고마운 딸에게

2026년 1월 셋째 주

by 미국방구석남편

1월 14일 수

엄마가 몸이 조금 아팠어.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잠을 잘 수가 없었대. 엄마에게는 공황장애가 있어. 장애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조금 무서울 수도 있는데, 그런 건 아니고 마음의 감기와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돼. 최근에 논문이라든지 학회와 같은 일들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 같은 것들 때문에 엄마의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결국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약을 처방받았어. 병원 예약을 하면서 엄마가 가슴 통증이 있다고 했는데 심장 관련 프로토콜이 있는지 당장 병원으로 오라고 했어. 이상은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모니터 장치를 달고 왔어. 엄마는 병원에서 약간은 오버스럽게 조치를 취해 주는 것이 더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해.


마음의 감기가 걸리는 때가 있어. 불안하고 우울하고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공포 때문에 마음을 진정할 수가 없고 잠을 잘 수 없기까지 하지. 나의 스트레스를 본 주변 사람들이 '괜찮아, 힘 내' 이야기하겠지만, 절대 해결되지 않거나 위로가 되지 않을 때가 있어.


그럴 때는 병원에 가야 해. 꼭 상담을 받아야 하고, 의사의 지도와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는 거야. 마음의 감기도 치료하 되니까. 절대 병을 키우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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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수험생이자 미국 방구석 주부. 와이프 따라 미국 온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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