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의 작은 호의가
하루의 피곤함과 짜증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하는 기분이 들었다.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곰돌이 과자를
보고 있자니 자꾸만 입가가 씰룩씰룩 거렸다.
곰돌이과자는 생긱보다
내 입맛에 맞지는 않았지만
먹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 드는
느낌이 들었다.
과자를 주시는 사장님의 미소가 너무 따뜻해서
지친 퇴근길에 마주한 따뜻한 마음이
기분이 좋아서, 그 때의 기분이 떠올라서
그랬던 것 같다.
다음날도 명란빵을 사러 갔었는데,
익숙한 곰돌이 과자도 눈에 띄더라.
과자 이름도 <짱귀여운곰돌이과자 > 였다.
어쩜.... 너의 이름은 짱 귀여운 곰돌이과자였구나.
어쩐지 귀여움이 참을 수 없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