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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dev Mar 22. 2019

학원면접

가나다 순으로 면접을 보는 시간.

작성일자 2016년 4월 26일

학원 시계는 3시  5분이 지나고 있다. 어젯밤 분명히 폰을 충전시켰는데, 집에서 나오는 길에 보니 15%밖에 남지 않았다. 학원에 면접 삼십분쯤 전  도착했지만 면접장에 일찍 가서 많이 기다렸던 경험이 기억났다. 속이 좋지 않았지만(전날부터) 1층 카페에서 바나나 우유를 시켜  먹었다. 10분 전쯤 면접장에 오고 있는지 전화가 와서 올라가는 중이라고 답했다.

학원  안으로 들어오니 나 외에 모든 사람이 미리 와 기다리고 있었다. 앉아서 센터장 이야기를 들으니 별별 생각이 다 났다. “신입  사원으로” 급여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도했고, 3:1정도 되는 경쟁률이었다는 이야기에 다시 놀랐다.

내 인생의 한 페이지

학원 수강과 동시에 입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오히려 공부가 힘들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맘에 들었다. 오늘 저녁쯤 메일로 합격여부를 알려준다는 이야기에 떨리기도 하지만 기대가 되었다.

기존에  하고 있던 정보처리기사 시험 준비는 최근 들어 재미가 없었는데, 4년제 공대 졸업 시 취득하지 않아도 일본 취업비자가 발급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안심이 된다. 다음 주 정보처리 기사 시험에서 나올 결과가 어떻든 큰 문제가 없으니 마음 편히… 전체적으로 쭉  보고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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