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을 찾아가는 하루

강박과 욕심 사이

by 글터지기

유난히 피곤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주말 일정을 무리하게 소화한 탓이겠지요.


작가와의 만남,

미라클 주니 1주년 기념 오프라인 모임,

마음을 나눈 친구와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온 주말이었습니다.


하나하나 정리를 정리해서 글을 써야 하고

밀려있는 댓글에도 답글을 드려야 합니다.


이걸 숙제라고 생각한다면,

'숙제하고 나가 놀아'하는 잔소리가 들릴 듯합니다.


지난 토요일 서울에 차를 가지고 모임에

올라가는데 일찍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왜 일정을 이렇게 무리하게 했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글선배의 조언이 떠올랐습니다.

"모든 걸 다 하려고 하는 건,

다 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니까 겹치는 것 중 우선순위를 정해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세요."


운전하면서 일찍 도착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어차피 늦은 걸음인데 10분 늦는 게

뭐 그리 대수라고 고속도로에서 이렇게

마음을 졸이고 있을까 생각했지요.


강박과 욕심은 한 끗 차이입니다.


- 강박 : 어떤 생각이나 감정에 사로잡혀

심리적으로 심하게 압박을 느낌

- 욕심 :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


강박은 나를 조급하게 만들고

욕심은 나를 지치게 합니다.

어쩌면 동격의 단어가 아닐까.


그 사이 어딘가 균형을 찾는 게

아마도 오늘 제가 찾아야 할 지혜일 겁니다.


유난히 피곤한 월요일 아침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모두, 여유 있게 시작하는 월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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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오늘내일, 차분하게 답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주말 일정도 하나씩 정리하며

조급함 대신 균형을 찾아가겠습니다.


덕분에 글감 걱정 없는 아침입니다.

이게 든든하다면 마음 든든한 아침,

사람 마음이 간사하기 그지없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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