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옹졸해지지 않도록.
최근 일터에서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매장과 마찰이 있습니다.
역시 일과 관련 있는 건 이익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면 그간 어떻게 관계를 이어오고,
어떤 혜택을 받아 왔는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바뀌고, 시간이 흐르면
한결 같이 매장들이 고만 고만 해집니다.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던 매장도
그저 그런 매장과 비슷하게 변해 갑니다.
흔하게 봐온 모습이라 그다지 충격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은근히
스트레스가 됐는지 잠을 통 이루지 못했습니다.
저는 사업을 할 사람은 아닌 모양입니다.
업무상 흔하게 벌어지는 일인데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사장에게 조언을 받아야겠습니다.
그간 책임자이자 관리자로서
해당 매장을 배려해 온 게 꽤 있습니다.
괜한 애정을 들였다는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문제해결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른 매장과 다르지 않게 대하면 그뿐입니다.
매출이 다소 줄어들더라도 감수해야겠지요.
다만, 한 가지는 아쉬운 게 있습니다.
대리점의 매출이 줄어드는 건,
결국 매장에 매출이 줄어든다는 겁니다.
예전 불같은 성격이 그대로 살아나서,
'마음이 옹졸해져서 일을 그르치는 건 아닐까.'
스스로를 돌아보는 새벽입니다.
조금 더 차분해지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잘 판단해야겠습니다.
출근하기 전 생각이 복잡한 아침입니다.
하기야 매일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직장이 어디 있겠습니까.
늘 그렇듯, 며칠 더 고민하고 생각하면
또 다른 길이 보이고 관성이 될 겁니다.
그깟 스트레스 현장에서 풀고 오겠습니다.
오늘은 오전 근무만 하는 날이니까요. 하하
모두, 즐겁고 행복한 화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