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만든 그림자에 놀라지 않겠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by 글터지기

어제 일터에서 매장과 관련한 일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했지요.


마음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매장에 도착해서 현장을 확인해 보니

예상했던 불합리한 조치라기보다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현장 확인도 하지 않고

스트레스만 받고 잠을 설친 게

스스로 어이없고 민망해졌습니다.


담당자와 웃으며 향후 업무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결국, 쓸데없는 걱정으로

혼자 스트레스를 받은 꼴이 됐습니다.


현장 확인도 없이 추측하고 판단했던 게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머리로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외우지만

정작 필요할 때는 감정이 앞서서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가져와서

그 단순한 진리를 까맣게 잊곤 합니다.


결국 스스로 만든 그림자에 놀라

밤새 씨름 했던 셈입니다.

생각해 보면 헛웃음이 납니다.


덕분에 한 가지는 배우고 마음에 새겼습니다.


감정이 앞설 때일수록

현장을 확인하고 더 가까이에서 확인한 다음

필요한 조치를 차근차근해야 한다는 사실을요.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가져와

습관처럼 혼자 걱정하고 상상하며

내가 만든 그림자에 놀라는 일을 줄여야겠습니다.


불편한 감정은 대개 확인되지 않은 상상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고,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벌써 월말입니다.

한 달을, 한 해를 마무리 해야할 시기입니다.


모두, 차분하게 한 달을 정리하는 수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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