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0년 2월 17일(음력), 세종대왕 승하

by 글터지기

1450년 2월 17일(음력),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이

54세의 나이로 승하하였습니다.


재위 32년, 조선의 기틀을 다지고

백성을 향한 정치를 실천했던

군주의 삶이 마무리된 날입니다.


세종은 단순히 한 시대의 왕이 아니라,

조선의 방향을 새로 세운 인물이었습니다.


즉위 초부터 왕권을 안정시키는 한편,

인재를 등용하고 학문과 제도를 정비했습니다.


집현전을 중심으로 학문을 장려하며

국가 운영의 토대를 다졌습니다.


무엇보다 1443년 창제하고

1446년 반포한 『훈민정음』은

백성이 스스로 읽고 쓸 수 있는 길을

열어 준 위대한 유산이었습니다.


문자 생활의 혁명은 곧 생각의 혁명이었고,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문화적 자산이 되었습니다.


과학과 기술 또한 빛났습니다.

장영실 등이 제작한 측우기와 해시계,

혼천의 등은 농업과 천문 관측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음악, 의학, 농업, 법제 정비에 이르기까지

세종의 치세는 고르게 펼쳐졌습니다.

『농사직설』 간행, 『의방유취』 편찬 등은

백성의 삶을 구체적으로 살피려는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말년의 세종은 병환에 시달렸습니다.

시력 악화와 당뇨로 추정되는 지병 속에서도

국정을 놓지 않았고,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조선 27명의 왕 중 최초로

재위 중에 승하한 왕으로도 알려졌다.


능은 경기도 여주에 자리한 영릉입니다.


세종의 시대는 끝났지만,

그가 남긴 글자와 제도,

정신은 오늘까지 살아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세종대왕' 발췌

https://namu.wiki/w/%EC%84%B8%EC%A2%85(%EC%A1%B0%EC%84%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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