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4월 9일, 인혁당 사건 8명 사형 집행

by 글터지기

1975년 4월 9일,

이른바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인혁당 사건)'으로 기소된

8명이 사형을 선고받은 지 불과 하루 만에

형이 집행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논란이 큰

사법 사건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이 사건은 박정희 정권 시기,

유신체제 하에서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국가 전복을 시도한 반국가 조직이라고 발표했지만,

수사 과정에서의 고문과 강압 수사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1975년 4월 8일

대법원이 사형을 확정한 뒤, 불과 약 18시간 만인

다음 날 새벽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이는 피고인들에게 재심이나

추가적인 법적 구제 기회를 사실상 박탈한 것으로,

당시에도 국내외에서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사법 살인'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2007년 재심에서 법원은

당시 판결을 뒤집어 관련자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수사 과정에서

불법 구금과 고문이 있었고,

자백 역시 강압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인혁당 사건은 권위주의 정권 시절

국가 권력이 사법 체계를 통해

개인의 생명을 어떻게 침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인혁당 사건' 발췌

* 참고 자료 : 나무위키 '인혁당 사건'

https://namu.wiki/w/%EC%9D%B8%EB%AF%BC%ED%98%81%EB%AA%85%EB%8B%B9%20%EC%82%AC%EA%B1%B4


* 참고 영상 :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6회 잊혀진 죽음들, 인혁당 사건(99. 10. 24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gkaMosG2mK4&t=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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