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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농촌이야기 창작소 Sep 14. 2018

북한, 순수농업에
ICT을 접목한 과학 영농기술을

    지난 4.27 남북 판문점 협상과 싱가풀 북미 6.12 협상으로 평화분위기 조성에 따른 남북교류 문제가 급속도록 진행되고 우선 문화·체육 분야의 교류와 적십자회담 등 을 통한 화해 분위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북한은 농업국 가라 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언론에 비친 북한의 모습들을 보면서 농업혁명 구호를 내놓고 식량증산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우리의 80년대 옛 모습 그대로이다. 남북협상에서 다음은 농업분야 이어야 한다. 


  중국 CCTV에 보도와 같이 지난 6월 21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방문 당시 베이징에 있는 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기혁신센터를 찾았다. 이는 앞서 방중 했던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이 방문한 곳으로 당시 박태성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둘러보면서 북한이 농업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원한다는 점을 내비친 것을 보면 후속조치의 행보로 보인다.

출처:중국CC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위원장이 한 달여 만에 중국 농업과학원에 들린 것은 평소 관심이 많은 농업 분야에서 중국과 경협을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행보로 4.20일 평양 제7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3기 회의에서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강조하고 중국식의 농업개혁을 실시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경제행보로 평가된다.


  2012년 7월 북한과 인접한 중국 연변 조선 족자 치주도 방문 당시 순수농업에서 첨단 과학기술농업을 도입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 진행 중에 있었다. 

  우리 남한의 핵심 농업기술은 이미 다 수확 생산을 넘어 고품질의 작물재배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생산시설도 ICT를 접목한 스마트 농장의 최첨단 하우스 시설을 운영하는 등 연중 생산체계로 중국 못지않게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이 유엔 공업개발기구(UNIDO)에 1981년 9월에 가입하여 유엔 공업개발기구(UNIDO)에서 지난해부터 북한 농촌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일부 지원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북한의 순수농업에 우리의 최신 농업과학기술과 장비로 농촌의 경지정리와 농로정비는 물론 농가를 현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작물생산을 위한 비옥한 토양을 만드는 유기질비료, 농기계 지원사업과 함께 다수확 생산을 위한 농업 생산기술 지원 등을 통한 남북 농업협력방안 논의가 시급히 필요하다.


  향후 북한 UN제재의 해제 후에 협력할 수 있는 방안으로 남북한이 공동으로 농업특구를 조성하고 국내에서 활용하고 있는 ICT를 접목한 생산능력 향상과 북한 농촌 생활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등 다양한 방안도 제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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