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바꿀 새로운 꽃 세상>
1997년 첫 개최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8년 12회 꽃박람회에 이르기까지 62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화훼 박람회로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는 < 세상을 바꿀 새로운 꽃 세상 >이라는 주제로 36개국 320여 개의 화훼 관련 기관, 단체, 업체가 참가하여 세계 화훼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쉽게 볼 수 없는 희귀 식물 전시, 화훼 조형 예술로 꾸며지는 실내 정원, 다채로운 야외 테마 정원, 화훼 문화 체험 프로그램, 풍성한 공연·이벤트, 농가가 직접 재배하여 판매하는 화훼 판매장 등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가면 새롭고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금~일, 휴일 밤에는 꽃 빛 정원들이 로맨한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밤에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었는데 나만의 화분 만들기, 꽃다발 만들기, 전통문화 체험 등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거리도 많았습니다. 공연이벤트로는 K-POP 댄스, 전통 무용, 팝페라 등 매일 다양한 공연과 오케스트라, 마술쇼 등 특별 퍼포먼스, 플라워 퍼레이드도 진행됐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입장권은 현장 성인권 12,000원 / 현장 특별권은 8,000원 / 18시 이후부터 입장 가능한 야간권은 6,000원을 가격은 비교적 비싸지 않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 운영기간 및 시간은 2018. 4. 27(금) ~ 5. 13(일), 17일간 진행되었고 제 1, 2, 3매표소 운영시간은 09:00 ~ 20:30
제 4, 5, 6매표소 운영시간은 09:00 ~ 18:00입니다.
저는 거의 매년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했는데 그 이유가 꽃을 좋아한다는 점도 있었지만 평소 보지 못했던 꽃과 그냥 꽃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꽃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꽃 외에 다른 다양한 화훼 식물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박람회가 진행되는 유모차를 끌고 아기와 함께 방문하는 부모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오시는 대단위 가족, 셀카봉을 들고 다니며 관광하러 온 관광객들 그리고 연인들, 친구들과 같이 다양한 단위의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야외에 꽃들을 보다가 밤이 되면 더 예쁠 것 같아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리기 위해 우선 실내 전시관을 입장했습니다.
실내 전시관은 총 네 가지의 테마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 국가관 : 영국, 중국, 대만, 케냐 등 15개국의 화훼와 문화 전시
- 세계 톱클래스의 화훼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Flower Moments 2018
- 은빛 란, 초대형 호접란, 태극 장미 등 이색 식물
- 국내‧외 화훼 업체에서의 글로벌 화훼 트렌드 전시하는 화훼 문화 홍보관
이렇게 총 네 가지로 저는 세계 톱클래스의 화훼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Flower Moments 2018 테마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 정말 꽃을 조형물과 어떻게 이런 식으로 조합해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지? '라는 생각에 감탄하면서 봤는데 정말 시선과 혼을 빼앗긴 순간이었습니다.
Flower Moments 2018 작품을 다음으로 서예로 쓴 글귀와 작은 나무를 도자기에 전시해놓은 전시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귀도 멋있었고 그냥 나무가 놓여 있는 게 아니라 가지마다 뻗어 있는 모습도 멋있었습니다.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낮에 가는 것도 좋지만 밤에 간다면 꽃이 빛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의 꽃박람회를 볼 수 있습니다.
박람회는 멀리서 방문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볼거리, 즐길거리 모두 있기 때문에 매년 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고양시에 살거나 주변에 살고 계시는 분들은 바람 쐬러 나왔다가 꽃과 함께 가족들 친구들 연인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 지친 여러분께 소소하게라도 여유를 느끼게끔 해드리고 싶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추천해드립니다. 사실 우리가 지내면서 뭔가를 보며 아름답다, 멋지다와 같은 감정들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바쁘고 힘들게 살아왔으니 이런 박람회를 한 번쯤 들려 잠깐의 여유를 느껴보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