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을 지나온 세대와, 그 꿈을 이어받는 우리에 대하여
보지 못한 세상을 꿈꾸며
살아낸 그대들
아무것도 보지 못했음에도
기꺼이 반기를 들고
희미한 내일을 향해 나아간 그대들
많은 것을 보고도
작은 꿈 하나 꾸지 못한 채
길을 헤매는 우리는
묻는다.
무엇이 그들에게
세상이란 꿈을 안겨주었는가
아픔이었나,
말하지 못한 한이었나,
우리에게 깃들여진
그 꿈은
그대들의 희망이었나,
그대들.
목숨을 깎아 이뤄낸 이 세상이
이제는 자유롭게
꿈꾸는 곳이길 바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