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일을 기다려

흥해라

by Jeader

아침에 일어나는데 목이 안 돌아간다. 아 잠을 잘못 잤나 보다.

왼쪽으로는 15도까지 돌아가고 오른쪽으로는 30도까지 돌아간다.

누가 뒤에서 부르면 그냥 몸을 돌려본다.

오늘은 아무도 뒤에서 갑자기 등장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결국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뒤에 보스가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돌아가지 않는 목을 핑계로 뒤돌아보고 인사하지 않고 앞으로 빠르게 달려간다.


아침부터 파스를 목에 붙여보지만 큰 효과는 없다.

광고에서는 파스를 붙이자마다 노인도 뛰어다니더니 실상 파스 냄새만 진동한다.

오후에는 효과도 없고 피부만 따가워서 결국 떼어 버렸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Jeader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It goes on.

109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2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망하려고 운영하는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