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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해봐야

변화는 실천부터

by Jeader

10. 변화를 두려워하면 얻을 것이 없다 p.194

변화한다는 것은 실행한다는 것, 즉 행동으로 옮긴다는 의미입니다. 변화와 실행은 다른 말이 아닙니다. 생각만 하고 있던 것을 행동으로 옮길 때 바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부의 길에 올라서라》(러셀 콘웰, 알투스, 2023.06.19.)


"시작이 반이다."

모든 변화의 시작은 실행에서 이루어진다. 사실 역산해 보면 실행을 하기 위해서는 검토와 준비를 할 것이고 실천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각오를 가지게 된 것이다.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위한 길을 찾았다면 사람들은 앞이 보이지 않지만 인생의 항해에 나선다. 모든 변화는 실천으로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생각하고 만든 현실이다. 어제의 나에게 실망하지 말고, 내일의 나에게 칭찬을 받을 일을 하는 것이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오늘 씨를 뿌리지 않고 내일 수확을 기대하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인생은 자신의 행동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이다.


금요일은 사실 주말을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여유로운데, 어제는 마음의 평온이 없었다. 그래서 막히는 차선에 앞으로 끼어들어 우회전 전용차선을 막고 있는 차에게 경적도 울려보고 집에 돌아와서 후회했다. 즐거운 금요일 저녁에 그 사람은 그 사람의 길을 빨리 가려고 했던 것이고 사정이 있을 수 있는데 나는 내 마음대로 화를 내버려 내 감정을 스스로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 기분이었다. 그래봐야 서로 기분만 나쁜데 왜 나는 스스로에게 기분 나쁜 행동을 했을까 반성했다.


어머니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김장을 준비하듯, 모든 삶에도 반드시 겨울이 다가오며 준비가 필요하다. 이런저런 생각이 들다가 나에게 묻게 된다.

"난 인생의 월동준비를 잘하고 있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외출을 위해서 히말라야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패딩과 장감을 장착하고 동네를 한 바퀴 돌고 커피를 사서 돌아왔다. 주문한 커피와 다른 커피가 내 손에 있는 것을 집에 와서 발견했다. 오늘 아침부터 액땜했으니 좋은 일만 생기겠구나. 난 내 삶의 월동준비를 잘하고 있는지 밖에 내리는 눈을 보며 지난 한 주를 돌아보고 다음 한 주를 계획하게 된다.

"한 주 열심히 사느라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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