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제거 시술은 무서워...
점순이 탈출을 위해
병원을 갔습니다
처음에 마취크림을 바르고 기다리기를
한참 저를 수술용 침대로 데려가셔서 누우라고 하셔서
누우니 위에서 이상한 관이 쭈욱 내려왔습니다
'이게 뭐지???????'
라는 물음표가 계속 붙었습니다
하지만 곧 시술이 들어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 살 타는 냄새를 빨아들이기 위한 관이라는 것을
고깃집에서 고기 냄새 빠지라고 내리는 관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시술을 받고 있는데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정말 아팠습니다 ㅠㅠ
바늘로 쑤시시는 줄....
저한테 악감정 있으신 줄...
눈을 감고 있고
내 위에는 관이 내려와 있고
내 피부를 누가 바늘로 마구 쑤시고
마치 외계인에게 잡혀와 고문을 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예뻐지는 건 참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