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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anne Nov 08. 2018

카드사의 페이 중심 전략

ㅇㅇ페이에 등록되기 위한 카드사 UX의 노력

사람들이 카드앱에 들어오는 이유가 뭘까?

사실 사용내역과 청구서는 문자로 알려주니 제대로 결제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앱을 켜는 사용자는 별로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삼성과 신한은 앱카드앱 중심으로 서비스을 개편하고 있다. (신한은 청구서앱는 버린 것 같이 보일 지경)

카드와 금융을 소비라는 욕구 충족의 수단으로 정의하면 온라인, 특히 모바일에서 카드사가 할 일은 쇼핑이 일어나는 곳에 1번으로 등록되게 하는 일이다. 그를 위해 신한판은 네이버페이에 등록 편의성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 올댓쇼핑으로 쇼핑하는 사람보다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결제하는 고객이 많고 한번 등록해 둔 카드는 잘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네이버페이 홈에서 신한카드를 등록하면 판과 연결해 가장 편한 등록프로세스를 보여준다. 물론 이전에 등록한 분실/만료카드 케이스등 예외 케이스는 오류가 나는 등 고민을 덜한 티가..

거기에 판 내에서도 등록할 수 있게 내제화 해 두었는데 난 이건 진짜 필요했던건지 잘 모르겠음. pay+ 라는 버튼도 모호하고 판을 통해 네이버페이에 등록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런지. 그리고 판에서 마스킹하는 숫자가 네이버에서 마스킹하는 숫자가 다르군?ㅋㅋ


현대와 국민의 아래 케이스와 비교하면 왜 더 편하다고 하는지 명확할 듯


세젤싫, 가상키패드 제대로 눌렀는지 확인도 안되는데 현대카드는 16자리를 다 누르게 만들어놨네? 하핫 게다가 입력중 •는 왜 더 흐려지는거야? ’다음’버튼은 회색이라 비활성인줄 알았다.

국민카드는 약관동의에 본인인증을 따로 받는다. 카드사마다 약관 정책이 달라서 프로세스가 다른 거겠지?


한명의 사용자가 여러개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지금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결제가 일어나는 찰나에 어떤 전략, 어떤 프로모션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온라인에서 승패가 갈라질 것이다. SSG나 이베이가 제휴 프로모션을 열심히 노출하는 것도 같은 이유일테고 카카오처럼 사용자가 많으면 자사 페이를 더 밀어줄 수 있겠지. 다음 승자는 누가되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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