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늘직딩
안녕하세요? 브런치 독자 여러분. 저는 필명은 늘푸르게라고 합니다. 이 글은 브런치에 게재하는 첫 편입니다. 먼저 간단히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늘푸르게는 소개에 적은 것처럼 현재 Top Tier 대기업 직장인입니다. 인터넷에서 글을 적기 시작한 것은 4년 전인 17년 6월 1일 '늘푸르게 인생과 재테크 이야기'(21년 5월 8일 현재 이웃 19,679명)라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 였습니다. 같은 시기에 국내 최대 부동산 카페인 부동산 스터디 카페(회원수 157만)에 글을 함께 올려 왔으며, 현재 그 카페 네임드 필진입니다. 그동안 블로그와 카페 위주로 활동하다 오늘(21년 5월 8일)부터 브런치 작가로 데뷔하였습니다.
늘푸르게의 전문 분야는 아주 많습니다. 잘 믿기지 않겠지만 부동산/주식/재테크/자기계발/교육/어학/요리/맛집/자전거/캠핑/주말농장/사진/트렌드 등등이고 아직도 세상에 공개하지 않은 전문 분야도 많습니다. 브런치에서는 <직장인 현실조언> 코너에서 직장과 인생 선배로서 직장인 이야기/자기계발/직장인 재테크/제2인생 등을 주제로 글을 적어가려고 합니다.
브런치 첫 번째 글은 <늘푸르게 직장인 이야기> 시리즈 1편입니다. 이 글은 2018년에 블로그 이웃의 댓글 문의에 대해서 조언을 해 준 블로그 글입니다. 브런치에 있는 직장 후배님들께서도 이분과 비슷한 고민을 하실 것 같아서, 브런치 데뷔/시리즈 글로 선택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브런치에 어울리게 글을 편집하고, 내용도 많이 업데이트도 하였습니다. 원본 글이 너무 길어서 시리즈 3편으로 나누어 게재합니다.
먼저 이 글을 적은 동기가 된 존트라볼트님(블로그 이웃) 댓글부터 한번 찬찬히 읽어 보시지요.
늘푸르게님, 안녕하십니까? 행복한 주말 보내고 계시지요? 오래간만에 토요일 집에서 낮잠 자고 일어나 늘푸르게님 블로그 들어와 주옥같은 글을 읽었습니다. 실제 임장 다녀온 것처럼 생생한 간접경험을 하게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최근 2주는 미진했던 업무를 무리해서 진행하다 보니 바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찾아서 하는 업무란 끝이 없었지만, 그래도 아침 07시 ~ 22시까지 집중해서 했더니 뿌듯한 퇴근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치 고교시절 야간 자율학습 마치고 하교하던 생각이 나네요.ㅎ 간만에 야근으로 피로가 누적된지라 오늘 하루 푹 쉬고 있습니다.
30대까지는 건강에 자신이 있었는데 40대에 접어드니 쉽게 피로가 오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어지네요. 20~30대에는 평일 22~23시까지 야근하고 토요일 출근에 바쁠 때는 교회 끝나고 일요일도 출근했어도 잘 버텼는데, 40대 이후에는 21시까지 일하면 급격한 피로감과 함께 듀얼 모니터의 9포인트 이하 글자를 보기가 눈이 아플 정도입니다. 노안이 오는 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블로그 이웃인 같은 부서 형님(대학 및 군대 선배)께 추천받아서 뉴트리라이트 더블엑스 비타민과 오메가 3을 먹고 있는데 점점 효과를 보는 거 같습니다. 지난번 늘푸르게님께서 소개해준 천일염 희석 수도 시도해볼까 합니다. 최근 사내 경조사 소식 중 본인 상이 있었는데, 산행 도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가 와서 운명하셨다고 하네요. 40~50대에는 직장에서의 승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인 거 같습니다...중략...
지난달 주말에 입사 동기 중 친한 여러 동기 가족이 글램핑을 같습니다. 15년 전 신입 직원 연수 시절 대학생 같았던 동기들이 가족을 이루고, 옆머리 새치가 많아진 걸 보니 세월이 빠르단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중 한 명이 올 초 스타트 승진을 했는데, SKY 출신으로 요직을 거치더니 가장 먼저 하더군요. 7~8년 전 4급 승진 때는 먼저 승진한 동기가 정말 부러웠는데 이번에는 그때처럼 부럽지는 않더라고요.
남은 직장 생활 동안 제가 워커홀릭으로 열심히 일한다 해도 먼저 승진한 동기를 앞서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저의 자산을 따라오기란 더 불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입사 동기로 똑같은 조건에서 시작했지만 15년이 지난 후에는 자산의 차이가 최대 20배 이상 벌어졌으니까요. 먼저 승진한 동기가 몇 천대 1의 경쟁을 뚫고 CEO가 되지 않는 이상 외벌이로서는 자산을 모으는 데 한계가 있기 마련일 거 같습니다.
일전에 인생 선배이신 늘푸르게님께 직장 생활에 대해 조언을 구했었는데, 아래의 3가지로 고민을 해봤습니다.
1. 가족과의 시간과 건강을 희생하면서
CEO가 되기 위한 워커홀릭의 삶
2. 경제적 자유를 토대로 퇴사하여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는 삶
3. 승진에 집착하지 말고
가족과 워라밸을 추구하는 평범한 삶
개인적으로 3번을 선택하고, 와이프와 협의하여 희망하는 대학원까지 정했습니다. 서울대와 시립대(사립대보다는 등록금이 비싸지 않더라고요) 다만, 3번은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지만, 1~2번은 지금 아니면 할 수 없지 않은가의 고민이 컸습니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달동네 흙 수저 출신의 무모한 자존심'으로 최고를 추구해왔는데 조직 내에서 먼저 승진한 동기를 보면서 웃고 지낼 수 있는, 인내심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일단은 2번으로 지내자고 와이프와 협의했는데, 요새는 1~2번을 교차하니 육체적으로 힘이 드네요. 늘푸르게님의 멘탈을 배우고 싶습니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존님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하실 브런치 직장 후배님들께 직장 생활 오래 한 인생 선배의 입장에서 솔직한 저의 생각을 한번 이야기해 볼게요. 물론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성인이 되고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많은 분들이 직장/직업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제일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모습은 어느 분야이든지 가능하면 어렸을 때부터 본인의 적성과 꿈을 찾아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로 직업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는 삶'으로 걸어가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이 방향은 어렸을 때 일찍 본인의 적성을 알게 되었거나, 인생길 도중에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찾은 분들이겠지요. 주로 전문가로 지칭되는 분들이 살아가는 삶인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꿈인 아이돌/한류 스타도 있고, 야구/축구 등의 스포츠계, 음악과 미술 등도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주로 후천적인 학습/공부로 많이 이루어지는 전문 자격증을 따는 것도 있고요. 자연계 짱인 닥터와 각종 이공계 분야 전문가, 문과 짱인 법조인과 재무 전문가 등등요.
# 수정(19.12.16 새벽)
바야흐로 유튜브의 시대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젊은 유튜브 후배님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단군 이래 지금이 돈 벌기 제일 쉬운 시대라고요."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현재 고소득 전문직 아마 빠르면 10년 길어도 20년 내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해요. 인공지능(AI)이 현실화되면, 아니 벌써 많은 분야가 현실화되어 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 이야기도 적을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미래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 것으로 생각하세요?
※ 참고 : 늘푸르게는 글을 한번 게재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정으로 수정한 날짜를 적고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브런치에서도 그렇게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샐러리맨/커리어 우먼/월급쟁이의 길인 것 같아요. 모두 같은 말들인 데 느낌이 다 다르네요. 직장인 이 제일 무난한 것 같아서 그 단어를 헤드로 뽑았어요. 공무원도 직장인 범주로 본다면 이 길을 걷는 분들이 제일 많을 것 같네요 그런데 이런 직장인 분들 중에서 이 길을 처음부터 원해서 들어오신 분 계시나요? 아마 직장인이 되려고 처음부터 꿈을 꾸신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대부분 전문가의 길을 꿈꾸다 어떻게 하다 보니 이 길로 들어선 분이 많을 것 같네요. 저도 그랬습니다.
다들 입사 초기에는 샐러리맨/커리어 우먼으로 CEO/사장까지 가겠다는 청운의 꿈을 다 꾸실/꾸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회와 직장 생활이 만만치 않지요. 특히 결혼으로 가정까지 꾸리면 더 힘들고, 그러다 이렇게 존트라볼타님처럼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보통 직장 대리 말년 ~ 간부 초년 차에 이런 증상이 심해지더라고요. 여러분 이분의 3가지 고민 다시 한번 옮겨 보겠습니다.
1. 가족과의 시간과 건강을 희생하면서
CEO가 되기 위한 워커홀릭의 삶
2. 경제적 자유를 토대로 퇴사하여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는 삶
3. 승진에 집착하지 말고
가족과 워라밸을 추구하는 평범한 삶
여러분이라면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어요?
2편에서는 위 3가지 길에 대해서
저의 생각을 이야기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