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가 우애 있게 잘 지내려면?

by 늘작가

이 글을 읽고 있는 브런치 독자님들 중에서 본가와 처가/시가 양쪽 형제자매 모두 우애가 좋은 분 있으실까? 아마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한다. 그런데 드물긴 하지만 형제자매들 모두 우애가 깊고 서로 잘 지내는 분들이 있긴 하다. 그런 사람들은 어떤 케이스일까?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보겠다.


형제자매가 우애 있게 잘 지내려면?



우애 (출처 : freepik)



첫 번째 케이스

형제자매 모두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한다.


서로 잘 먹고 잘 살면 형제자매들에게 바라는 것도 없고, 그러면 다들 잘 지낸다.


만약 형제자매 중에서 한 두 명만 잘 살거나, 가난하면 서로 우애가 좋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최악의 케이스는 다 같이 못 사는 것이다.


가난한 형제자매들이 우애 있다는 것은 소설 속에나 나오는 이야기이다. 가난할수록 형제자매 우애는 좋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두 번째 케이스

부모가 자식들을 공평하게 대하고 중간 역할을 잘하는 경우이다.


반대로 부모들이 특정 자식의 편을 드는 경우 서로 잘 지내는 것은 쉽지 않다.


부모들이 특정 자녀를 편애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우리 부모님들은 장자(큭히 장남)에 대한 편애로 인해 생기는 갈등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케이스 끝판왕은 재산의 상속/증여 때 종종 발생을 한다. 부모 봉양은 동생들이 다 했는데(특히 딸), 재산은 장자에게 많이 주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


이 글 읽는 분들 중 자식이 두 명 이상인 경우 그중 마음이 더 가는 자식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나 역시 과거에 두 명 아이들 중 한 명을 나도 모르게 편애한 시기가 있었다. 그러면 아이들은 느낌으로 다 안다. 부모들이 자식들을 똑같이 대해야 형제자매가 우애 있게 지내게 된다. 사랑도, 기회도, 음식도, 재산도 뭐든지 똑같이 해주자.



세 번째로

형제자매가 다 잘 살지 못하면, 첫째(장남이든 장녀든)가 가장 잘 살면 된다.


자식들 중 첫째(장남 장녀)가 잘살기 쉽지 않다. 이유로는 부모들이 첫 자식에게 거는 과도한 기대에 대한 부담도 있고, 첫째는 아이가 처음이라 키우면서 이것저것 실수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첫째는 벤치마킹 할 형제자매 없이 자란 것도 이유 증 하나이다. 과거 농경 사회 때에는 장자 우선이고, 유산도 장자게에 많이 갔지만, 이제는 그런 장자 이점도 사라졌다.


이에 반해 둘째나 셋째는 이미 첫째를 반면교사로 할 수도 있고, 부모들이 아무래도 첫째에 비해 육아를 더 잘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형이나 누나/언니보다 더 잘 살 가능성이 높다,


암튼 그럼에도 첫째가 부자가 되어 있으면, 그 집안은 형제자매가 우애가 있을 수밖에 없다. 동생들은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까불면 형/누나/언니에게 국물도 없을 테니까요, ㅋㅋㅋ



네 번째로는

서로 바라지 않는 마음이 있는 형제자매들 케이스이다.


어쩌면 이게 가장 본질적이고 중요 이유이다. 형제자매 덕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사이가 좋지 않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솔직히 나를 포함하여 그 누구도 형제자매에 대해서 이런 마음이 없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핏줄이라서 잘 사는 형제자매가 당연하게(?) 나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그런 마음이 있디. 이런 생각을 버리자.


서로 바라지 않고 형제자매는 남남이다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지내면 오히려 서로 간에 우애가 돈독해지지 않을까?


늘 작가가 생각하는 형제자매가 우애 있게 지내기 위한 이유는 이 네 가지인데, 혹시 다른 의견이 있으면 댓글로 이야기해 주세요.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늘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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